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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부다비 모빌리티, 레벨4 완전 자율주행차의 상업 운행 발표... "스마트하고 지속 가능한 도시 구현"
에이빙 | 2025-11-17 15:03:12
이미지 제공 - 아부다비 모빌리티
이미지 제공 - 아부다비 모빌리티

아부다비 지방자치교통부(Department of Municipalities and Transport, DMT) 산하 아부다비 모빌리티(Abu Dhabi Mobility)가 스마트·자율시스템위원회(Smart and Autonomous Systems Council, SASC)가 주관하는 '아부다비 자율주행 위크(Abu Dhabi Autonomous Week, ADAW)'에서 개최된 '드리프트 엑스 2025(DRIFTx 2025)'에서 레벨4 완전 자율주행차의 상업 운행을 공식 개시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아부다비는 중동 및 북아프리카(MENA) 지역에서 자율주행차의 상업 운행을 시작한 첫 번째 도시가 됐다.

이번 성과는 SASC의 감독 아래 아부다비 모빌리티와 UAE 내 각 사무국 총괄부(General Secretariat of the Cabinet) 산하 UAE 규제연구소(UAE Regulations Lab) 간 긴밀한 협력의 결과로, UAE에서 승인된 법·규제 체계에 따라 아부다비 내에서 첨단 자율주행 기술을 안전하고 체계적으로 상업 도입을 가능하게 하기 위한 공동 노력의 결실이다.

이러한 노력의 일환으로, 아부다비 모빌리티는 완전 자율주행차의 상업 운행을 위한 최초의 두 건의 운영 허가를 부여했다. 1단계 운행은 모든 안전 요건과 운영 준비 조건을 충족 후 정밀 테스트를 완료한 이후, 위라이드(WeRide)는 우버(Uber) 및 타와술(Tawasul)과 협력해 수행하며, K2의 오토고(AutoGo)가 바이두(Baidu)의 아폴로 고(ApolloGo)와 협력해 운영하게 된다. 해당 테스트에는 아부다비 실제 교통 환경에서의 성능 평가, 센서 시스템, 차량 반응 등 다양한 요소가 포함됐다.

2025년 10월 기준, 위라이드(WeRide) 로보택시는 아부다비에서 누적 주행거리 80만km를 돌파했으며, 차량 한 대당 12시간 근무 교대마다 최대 20회 운행을 수행하고 있다. 현재 우버(Uber)와 위라이드가 운영하는 차량은 아부다비 핵심 지역 약 50%에 걸쳐 운영되고 있으며, 중동 지역 최대 규모의 상업용 로보택시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있다. 위라이드는 또한 2025년 2분기부터 중동 최초로 레벨 4 완전 자율주행 시험 운행을 진행해 왔으며, 이러한 성과는 완전 무인 자율주행 로보택시 상업 운행 전환을 위한 준비가 충분히 갖춰졌음을 보여준다.

K2의 오토고(AutoGo)는 2025년 7월 중순 운영 개시 이후 불과 두 달여 만인 2025년 9월 말까지 ITC로부터 야스 아일랜드(Yas Island) 내 레벨 4 완전 무인 자율주행차 운행 승인을 획득하며 기록적인 성과를 달성했다. 이 짧은 기간 동안 오토고의 차량은 10만km 이상의 자율주행 테스트를 완료했으며, 안전요원 동승 운행 단계에서 승객석 감독 단계, 그리고 차량 내부에 안전요원이 전혀 없는 완전 무인 자율주행 단계까지 빠르게 발전했다.

아부다비 모빌리티는 실시간 차량 추적과 사고·위반 사항의 즉각적인 기록 및 분석이 가능한 첨단 디지털 플랫폼을 활용해, 운영사와의 협력을 바탕으로 차량 이동 및 운행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허가 조건과 운행 안전 요건을 완전히 준수하도록 보장한다. 해당 플랫폼은 MENA 지역 최초로 도입되었고, 아부다비 모빌리티가 자율주행차 생태계를 지능적으로 관리할 수 있도록 지원하며, 아부다비의 스마트하고 지속 가능한 모빌리티의 미래에 대한 공공 신뢰를 강화하는 역할을 한다.

압둘라 하마드 알그펠리(Dr. Abdulla Hamad AlGhfeli) 아부다비 모빌리티 청장 직무대행(Acting Director General of the Integrated Transport Centre)은 "이번 레벨 4 자율주행차 상업 운행 승인은 아부다비를 스마트하고 지속 가능한 모빌리티 분야에서 세계적으로 선도하는 도시로 자리매김하게 하는 데 있어 전략적 이정표"라며, "이는 안전하고 효율적인 모빌리티 시스템 내에서 미래 기술을 도입하고 실질적 활용 사례를 제공하려는 아부다비 정부의 미래 지향적 비전을 반영한다"라고 말했다.

이어 "전략적 파트너들과 협력해 완전 자율주행차 상업 운행에 필요한 안전과 품질을 최고 수준으로 보장하는 규제 및 운영 체계를 구축했으며, 이는 스마트하고 지속 가능한 도시를 구현하고자 하는 아부다비의 글로벌 모델 목표와 맞닿아 있다."라고 밝혔다.

이번 성과는 아부다비가 완전히 통합된 스마트 모빌리티 시스템을 구축하는 과정에서의 중요한 전환점으로 평가된다. 아부다비는 규제 기관과 글로벌 기술 선도 기업 간 지속적인 협업을 통해 자율주행 모빌리티 솔루션 도입을 가속화하고, 스마트 모빌리티의 미래를 선도하는 글로벌 허브로서의 입지를 한층 강화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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