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에서 가장 큰 입"… 크게 벌리면 '이것'까지 들어가
파이낸셜뉴스 | 2025-11-17 05:4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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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국의 10대 소년 아이작 존슨(Isaac Johnson)이 ‘세상에서 가장 큰 입’을 가진 인물로 다시 한번 화제를 모으고 있다./ 사진 = 인스타그램 캡처 |
[파이낸셜뉴스] 성인 남성의 주먹이 통째로 들어갈 만큼 입을 크게 벌리는 미네소타 출신의 10대 소년 아이작 존슨이 관심을 끌고 있다.
그는 입을 무려 10.196cm까지 벌려 기네스북으로부터 '세계에서 가장 큰 입(남성 부문)'이라는 공식 타이틀을 거머쥔 기록 보유자다.
아이작의 놀라운 능력은 최근 온라인 영상 플랫폼 'Hip hub Video'를 통해 퍼져나가며 다시 한번 화제의 중심에 섰다.
공개된 영상 속에서 그는 야구공, 탄산음료 캔, 사과, 오렌지 등 큼직한 물건들을 가뿐하게 입안에 통째로 넣는 모습을 선보인다. 이를 본 전 세계 누리꾼들은 "인간의 신체가 저렇게까지 가능하냐"며 경이롭다는 반응을 쏟아내고 있다.
전문가들은 아이작의 비범한 능력이 의학적으로 턱관절 주변 인대의 뛰어난 유연성과 일반인을 초월하는 관절 가동 범위 덕분이라고 진단한다.
이와 관련해 귀 앞에 자리하여 말하기, 씹기 등 복합적인 기능을 수행하는 턱관절의 유연성이 평균 이상일 경우, 이처럼 입이 크게 벌어질 수 있다는 설명이다.
하지만 일반인이 아이작을 무작정 따라 하는 것은 매우 위험할 수 있다. 평소 입을 습관적으로 과하게 벌리는 행동은 턱관절에 심각한 부담을 주어 기능 이상을 초래하는 '턱관절 장애'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이다. 턱관절 장애는 턱 주변 근육과 인대, 디스크 등이 손상되어 발생한다.
턱관절 장애는 주로 ▲딱딱하고 질긴 음식을 즐기는 식습관 ▲손톱이나 물건을 깨무는 버릇 ▲이갈이 ▲스트레스 및 긴장과 같은 심리적 요인 ▲관절염 등 다양한 원인에 의해 유발된다.
만약 입을 벌릴 때마다 턱이나 귀 앞에서 '딱'하는 소리가 나거나 통증이 느껴지고, 음식을 씹거나 말하기가 불편하다면 턱관절 장애를 의심해봐야 한다. 전문가들은 이러한 증상을 예방하기 위해 큰 하품이나 음식을 한입에 무리하게 넣는 등 입을 갑자기 크게 벌리는 행동을 피해야 한다고 조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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