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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TF줍줍] 한국투자신탁·삼성엑티브자산·미래에셋자산운용
프라임경제 | 2025-07-08 17:50:27
[프라임경제] 매년 고공 성장하는 상장지수펀드(ETF) 시장. 이에 자산운용업계 시장 선점 경쟁도 치열하다. 'ETF줍줍'은 매일 쏟아지는 ETF 업계 최신 뉴스를 모은 브리핑 코너다. 최신 시장 동향·투자 전략·전문가 분석까지 한번에 전달한다.

8일 △한국투자신탁운용 △삼성액티브자산운용 △미래에셋자산운용 ETF 뉴스.


한투운용 ACE 미국빅테크TOP7 Plus ETF, 순자산액 7000억원 돌파

한국투자신탁운용은 ACE 미국빅테크TOP7 Plus 상장지수펀드(ETF) 순자산액이 7000억원을 돌파했다고 8일 밝혔다.

ACE 미국빅테크TOP7 Plus ETF는 미국 나스닥거래소에 상장된 빅테크 기업 중 시가총액 상위 7개 종목에 집중 투자하는 것이 특징이다. 7개 종목 편입비는 약 95% 수준이며, 나머지 5%는 시가총액 상위 8~10위 3개 종목을 동일가중 방식으로 담는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전일(7일) 기준 ACE 미국빅테크TOP7 Plus ETF의 순자산액은 7086억원으로 집계됐다. 연초 이후 자금 유입이 지속 유입되며 성장세를 보인 것이다. 올 들어 해당 ETF로 유입된 자금은 1553억원으로, ETF CHECK 분류 기준 빅테크 ETF 21개 평균치(398억원)를 크게 상회한다.

자금 유입액 중 약 40%는 개인투자자 투자금인 것도 눈에 띈다. 연초 이후 미국 빅테크 기업이 일부 조정을 받았음에도 해당 ETF로 유입된 개인투자자 순매수액은 654억원으로 집계됐다.

개인투자자 순매수액 654억원은 빅테크 ETF 21개 중 1위에 해당한다. 같은 기간 21개 ETF로 유입된 개인투자자 순매수액 평균은 171억원에 불과하다.

최근에는 수익률 반등세도 나타나고 있다. 해당 ETF는 최근 6개월간 수익률 -6.19%를 기록하며 부진했으나, 최근 1개월 새 5.99% 수익률을 기록하며 부진을 만회하고 있다. 최근 1년 수익률은 12.01%이다.

남용수 한국투자신탁운용 ETF운용본부장은 "올 하반기 금리 인하가 시작되면 빅테크 기업들에게 우호적인 환경이 될 것"이라며 "미국 빅테크 기업들의 밸류에이션이 연초 이후 낮아졌지만, 수익성과 성장성은 여전한 만큼 ACE 미국빅테크TOP7 Plus ETF를 주목할 만하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인공지능(AI) 혁신을 이끌고 있는 미국 기업 덕에 AI 사용에 필요한 비용은 줄어드는 반면, 성능은 초지능에 가깝게 발전하며 '부드러운 특이점(The Gentle Singularity)'에 이르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ACE 미국빅테크TOP7 Plus ETF는 특정 10종목을 편입하는 것이 아니라 빅테크 기업 중에서도 시가총액 상위종목을 선별해 투자하는 상품으로, 시장 성장에 따른 수혜를 꾸준히 누릴 수 있는 것이 장점"이라고 덧붙였다.


삼성액티브자산, KoAct K수출핵심기업TOP30 상장

삼성액티브자산운용이 국내 최초로 수출입데이터에 기반해 투자하는 'KoAct K수출핵심기업TOP30 액티브' ETF를 신규 상장한다.

KoAct K수출핵심기업TOP30 액티브는 매월 초 산출되는 월별 수출입데이터의 전년대비(YoY) 상승 지표를 활용해 수출이 크게 성장하는 기업에 선제적으로 투자한다. 연간성장률이 꾸준히 증가할 경우 기업의 실적이 장기적으로 성장하거나 실적 개선(턴어라운드)할 가능성이 높아지기 때문이다.

이 ETF는 수출 매출액의 성장으로 실적이 개선되는 기업을 선제적으로 발굴해 투자하고 반대로 수출 데이터가 하락하기 시작할 경우 투자를 축소하거나 포트폴리오에서 제외한다.

KoAct K수출핵심기업TOP30 액티브는 글로벌 경쟁력을 보유한 산업인 방산, 조선, 미용의료기기, 화장품, 원전, 엔터테인먼트·미디어 등에 주로 투자한다.

해당 산업군은 'K-이니셔티브'로 수출핵심산업의 육성을 목표로 하는 정부 정책과도 방향성이 일치한다. 실제로 정부는 'K-컬처 글로벌 브랜드화' 추진을 통해 문화 수출 50조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어 관련 산업의 정책적 수혜도 기대되고 있다.

수출 데이터로 발굴할 수 없는 음원이나 콘텐츠 등 무형의 지식재산권(IP) 상품과 서비스를 통해 해외매출이 성장하거나 글로벌 인지도가 크게 상승하는 기업 역시 투자 대상이다.

삼성액티브자산운용은 구글 트렌드, 유튜브 트래픽 트렌드 등 글로벌 플랫폼의 데이터 지표와 미국의 아마존, 틱톡샵 등 글로벌 플랫폼의 판매 지표도 활용한다.

실제로 틱톡샵 브랜드별 트렌드 추이에서 특정 기업의 제품 순위가 급상승한 후 수출이 크게 성장해 실적 서프라이즈를 기록한 사례도 있다. 유튜브에서 조회수가 급증하거나 음원 플랫폼에서 글로벌 상위권에 랭크되는 기업 역시 트렌드를 포착해 선제적으로 투자한다.

이에 따라 KoAct K수출핵심기업TOP30 액티브는 △한화에어로스페이스(방산) △삼양식품(라면 ‘불닭볶음면’) △에이피알(미용의료기기 '메디큐브') △HD현대일렉트릭(전력기기) 등 글로벌에서 주목받고 경쟁력 있는 기업 위주로 포트폴리오를 구성했다.

이외에도 글로벌 아티스트 BTS로 대표되는 엔터테인먼트 기업 △하이브(BTS)와 ‘K-뷰티’ 인기 상승으로 성장하는 △실리콘투(K-뷰티 화장품 해외유통업체)도 투자할 예정이다. 총 보수는 연 0.5%다.

김주연 삼성액티브자산운용 매니저는 "수출입데이터라는 정량적인 데이터를 기반으로 수출 성장주를 선제적으로 발굴하고 수치화되지 않는 음원, 미디어 등 관련 기업까지 투자 범위를 확대할 것"이라며 "삼성액티브자산운용의 탄탄한 기업 리서치와 액티브운용 노하우를 활용해 지수 대비 초과 수익을 창출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미래에셋 'TIGER 코리아배당다우존스 ETF' 순자산 2000억원 돌파

미래에셋자산운용의 'TIGER 코리아배당다우존스 ETF(0052D0)' 순자산이 2000억원을 돌파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7일 종가 기준 'TIGER 코리아배당다우존스 ETF' 순자산은 2108억원이다. 국내 배당 투자에 대한 높은 관심 속에 지난 5월20일 신규 상장 이후 50여일만에 순자산 2000억원을 넘어섰다.

'TIGER 코리아배당다우존스 ETF'는 배당수익률, 배당성장성 그리고 퀄리티 팩터까지 고려한 고배당 우량주 30종목에 분산 투자한다. ETF 기초지수는 'Dow Jones Korea Dividend 30지수'이다.

미국에 상장된 글로벌 배당 ETF의 대표주자 'SCHD(Schwab U.S. Dividend Equity ETF)'의 투자 전략을 한국 주식 시장에 적용했다. 미국 SCHD의 기초지수와 동일하게 최소 10년 연속 배당금 지급한 종목 중 과거 5년 배당성장률, 배당수익률, 현금흐름 대비 부채비율, 자기자본이익률(ROE)의 종합적 순위를 고려해 종목을 선정한다.

최근 상법 개정안 통과로 고배당 기업에 세제혜택을 주는 배당소득 분리과세 시행이 코리아 디스카운트 해소와 코스피 5천 시대를 위한 다음 과제로 떠오르며 'TIGER 코리아배당다우존스 ETF'에 대한 투자자들의 관심은 더욱 높아지고 있다.

특히 주주환원 기대감이 고조되며 안정적인 현금흐름과 재무구조, 그리고 배당수익률과 배당성장성을 모두 갖춘 종목에 대한 선호도가 상승하고 있다.

'TIGER 코리아배당다우존스 ETF'는 이달부터 매월 분배금을 지급한다. 매월 15일을 기준으로 분배를 실시할 예정이며, 연간 단위로 매월 일정한 주당 분배금을 지급한다. 7월 기준 11일(15일부터 2영업일 전)까지 매수하면 분배금을 받을 수 있다.

배당의 절대 규모뿐만 아니라 지속적 성장성까지 반영한 전략으로 투자자들은 안정적인 현금흐름을 기대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첫번째 분배금 지급을 기념해 미래에셋자산운용은 'TIGER코리아배당다우존스 ETF' 거래 고객을 대상으로 이벤트를 진행한다. 오는 17일부터 시작되는 'TIGER코리아배당다우존스 첫 분배금 이벤트'에 참여하면 추첨을 통해 기프티콘을 제공한다.

정의현 미래에셋자산운용 ETF운용본부장은 "TIGER 코리아배당다우존스 ETF는 펀더멘탈을 고려한 배당투자를 통해 원금과 배당금 모두 꾸준히 성장시켜 나가는 것을 목표로 한다"며 "고배당 함정을 피하고 배당의 지속가능성과 성장성을 고려할 수 있는 투자 수단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박진우 기자 pjw19786@newsprime.co.kr <저작권자(c)프라임경제(www.newsprime.co.kr). 무단전재-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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