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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촌치킨, 첫 해외매장 미국 LA "미드윌셔점" 리뉴얼 오픈
프라임경제 | 2025-09-16 09:42:48
프라임경제 | 2025-09-16 09:42:48
[프라임경제] 교촌치킨을 운영하는 교촌에프앤비(339770)는 미국 로스앤젤레스(LA) '미드윌셔(Mid-Wilshire)점'이 약 7개월간의 리뉴얼을 마치고 15일(현지시간) 새롭게 오픈했다고 밝혔다.
미드윌셔점은 2007년 교촌이 미국에 첫 진출하며 글로벌 사업의 시작을 알린 매장이자 브랜드 최초의 해외 매장이다. LA 코리아타운 중심부에 위치해 그동안 전 세계 고객에게 K-치킨의 매력을 알리는 전진기지 역할을 해왔다.
이번 리뉴얼은 한국 전통미와 첨단 기술을 결합해 브랜드 정체성과 매장 경쟁력을 동시에 강화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교촌가(家)' 콘셉트를 적용한 인테리어는 서울 이태원 플래그십 스토어 '교촌필방'에서 영감을 받아 브랜드 철학을 시각적으로 담았다. 매장에 설치된 대형 붓 오브제는 교촌이 추구하는 '진심'과 '정성'을 상징하며, 꿀·마늘·청양고추 등 교촌 소스 원재료를 담은 레진 기둥은 스토리텔링 요소를 더했다.
운영 시스템에도 변화가 이뤄졌다. 자동 파우더 디스펜서, 협동조리로봇, 서빙 로봇 등 자동화 기술을 도입해 조리 효율을 높이고 품질을 안정적으로 유지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고 교촌 측은 설명했다.
특히 미국 내 교촌 매장 최초로 프리미엄 수제맥주 '문베어'를 판매하며, 서빙 로봇에는 문베어 캐릭터 디자인을 적용했다.
교촌에프앤비 관계자는 "미드윌셔 1호점은 교촌 글로벌 사업의 출발점이자 상징적인 매장"이라며 "이번 리뉴얼을 계기로 브랜드 철학과 첨단 시스템을 결합한 미래형 매장으로 도약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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