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0회 국제로봇콘테스트(IRC) 개최
강릉스피드스케이팅경기장에서 열려

오는 31일부터 11월1일까지 강릉스피트스케이팅경기장에서 제20회 국제로봇콘테스트가 열린다. fn뉴스 DB

【파이낸셜뉴스 강릉=김기섭 기자】국내 최대 규모의 로봇 경진대회인 제20회 국제로봇콘테스트가 오는 31일부터 11월1일까지 이틀간 강릉에서 열린다.

강릉시에 따르면 강릉스피드스케이팅경기장에서 열리는 로봇콘테스트는 12개 세부 주관기관을 통해 지능로봇대회, 로보콘, 인공지능로봇챌린지 등 42개 경기종목이 펼쳐진다.

이번 대회는 총 1000개 팀, 2500명 이상의 국내외 참가자가 경기를 펼치며 대통령상을 비롯한 국무총리, 산업통상부장관, 강원특별자치도지사, 강원도교육감, 강릉시장 등 총 100여 점이 수여된다.

또한 올해로 20주년을 맞아 AI 드로잉, 로봇토크콘서트 등 로봇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특히 지역내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사전 접수를 통한 로봇 캠프를 진행, 최신 로봇 기술을 접할 수 있는 기회도 제공할 예정이다.

김동율 강릉시 행정국장은 “다양한 국제대회 개최 경험과 우수한 인프라를 바탕으로 대회 준비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강릉시가 첨단기술과 미래산업을 선도하는 도시로 거듭나고 극심한 가뭄으로 어려웠던 지역 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되는 성공적인 대회가 될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