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실시간 속보창 보기
  • 검색 전체 종목 검색

글로벌마켓

삼성전자, 차세대 운영체제 "One UI 8" 공식 출시... 갤럭시 S25부터 구형 기종으로 순차 확대
에이빙 | 2025-09-16 13:04:05
제공 - 삼성전자
제공 - 삼성전자

삼성전자가 안드로이드 16 기반의 신규 운영체제 One UI 8을 공식 출시하고, 자사 모바일 기기를 대상으로 본격 배포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앞서 갤럭시 Z 플립·폴드 7을?통해 최초 공개한 최신 운영체제 One UI 8을 공식 출시하고, 전날부터 정식 배포를 시작했다. 첫 업데이트 대상은 올해 초 출시된 갤럭시 S25 시리즈이며, 이어 구형 갤럭시 S 및 갤럭시 Z 플립·폴드, 갤럭시 A, 갤럭시 탭 시리즈 등으로 순차 확대될 예정이다.

One UI 8은 사용자 일상에 더 최적화된 개인 맞춤형 제안을 제공하며, 이와 같은 경험을 개선된 보안 기술로 보호하는 데 역점을 두고 개발됐다.

앞서 One UI 7에 최초로 적용된 '나우 바(Now Bar)'는 전화, 방해 금지 모드, 삼성 월렛 등의 앱 활동을 플렉스 윈도우(폴더블폰)에서 추가로 보여주도록 변경되었으며, 더 많은 서드파티 앱과의 연동성을 확보해 그 활용도를 대폭 향상했다.

더불어 '나우 브리프(Now Brief)'는 교통 상황, 주요 알림, 헬스 등 더 많은 정보를 개인 맞춤형으로 제공한다. 사용자는 구독 현황과 관심사를 기반으로 음악과 영상을 추천받을 수 있으며, 갤럭시 워치로 얻은 데이터로 구현된 맞춤형 건강 인사이트도 간편히 확인할 수 있다.

또한, AI 기능의 안전성을 고도화하는 신규 보안 솔루션 'KEEP(Knox Enhanced Encrypted Protection, 킵)'도 도입했다. 이는 갤럭시의 PDE(Personal Data Engine)에서 동작하는 기술로, 기기의 보안 스토리지 영역 내에서 앱별로 분리된 암호화 저장 공간을 생성한다. 이로써 특정 앱이 다른 앱의 민감 정보에는 접근할 수 없도록 제한한다.

보안성을 강화한 '녹스 매트릭스(Knox Matrix)'는 기기가 심각한 위험에 직면하면, 자동으로 삼성 계정에서 로그아웃 처리해 삼성 계정 기반 서비스로의 접근을 차단하고, 위협의 확산을 방지한다. 또, 연결된 갤럭시 기기 전반에 알림을 발송해 사용자의 빠른 보안 조치를 뒷받침한다.

동시에 One UI 8에는 보안 Wi-Fi에 양자 내성 암호 기술을 신규 도입해 공공 네트워크와 같은 고위험 환경에서도 안전한 데이터 이용을 가능케 한다.

AI 부문에선 지능형 멀티모달 기능을 적용해 도구별 편의와 기능성을 강화했다. 예컨대 제미나이 라이브는 화면 또는 카메라 공유 기능을 사용해 기존의 텍스트 기반 검색 방식보다 더 확장되고 즉각적인 음성 답변을 제공한다. 또, 서클 투 서치에선 실시간 번역 기능이 추가되어 현재 보고 있는 화면은 물론, 상하 스크롤 및 페이지 이동 이후에도 번역이 완료된 화면을 볼 수 있다.

이 외에도 △AI를 통해 생성된 결과물을 사용자 정의된 위치에 표시(플로팅 보기·분할 화면)하는 'AI 결과 뷰' △AI로 생성된 결과물을 메모, 메시지 창 등으로 간단히 옮길 수 있는 '드래그 앤드 드롭' 지원 △영상 및 음성 앱 내 추가된 '오디오 지우개' 토글 등, AI 기능에 대한 접근성을 높이는 옵션이 다채롭게 추가됐다.

한편, One UI 8 업데이트는 한국을 시작으로 북미, 유럽 등 전 세계 각국에 순차 진행될 예정이다.

이시각 주요뉴스
  • 한줄 의견이 없습니다.

한마디 쓰기현재 0 / 최대 1000byte (한글 500자, 영문 1000자)

등록

※ 광고, 음란성 게시물등 운영원칙에 위배되는 의견은 예고없이 삭제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