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워치 | 2025-10-18 14:00:03
[비즈니스워치] 한수연 기자 papyrus@bizwatch.co.kr
광고주 성장 프로그램 도입하는 네이버

네이버가 중소상공인(SME) 광고주에 광고비를 지원하고 맞춤 컨설팅을 제공하는 '광고주 성장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광고 운영에 대한 충분한 배경 지식과 노하우를 갖추지 못한 광고주들이 지원 대상이다.
네이버는 우선 네이버 광고를 처음 접하고 이를 직접 운영하는 사업주에게 광고 집행에 사용할 수 있는 '비즈쿠폰'을 지원한다. 이 쿠폰은 네이버의 대표 광고 상품인 △파워링크 △쇼핑검색 △파워컨텐츠 △플레이스 등 4종에 적용할 수 있다.
신규 네이버 광고주는 별도 프로그램을 신청하지 않아도 자동으로 쿠폰 지원 대상으로 등록된다. 최초 비용이 발생한 날짜 기준 30일 동안 사용한 광고비 중 최대 50만원까지 쿠폰으로 지급한다.
네이버는 또 SME 광고주들에게 광고 전문가가 진행하는 맞춤형 1대 1 컨설팅도 제공한다. △광고 소재 검토 및 개선 제안뿐 아니라 △키워드 최적화 가이드 △예산, 입찰, 타깃 관련 캠페인 설정 점검·운영 전략 제안 등 광고 전략 전반에 대한 상담이 가능하다.
송재훈 네이버 리더는 "네이버 광고를 처음 경험하는 SME 광고주도 손쉬우면서도 부담 없이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한 것"이라며 "효율을 체감하고 노하우를 익혀 사업 성장에 도움되는 기회로 삼을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LG U+ '유쓰 쇼츠 페스티벌'에 3000명 몰렸다

LG유플러스가 유튜브와 함께 지난 8월부터 두달간 진행한 영상 공모전 '유쓰 쇼츠 페스티벌'에 3000여명이 참가했다. 이번 공모전에 업로드된 영상은 6800여개로 일평균 110여개의 영상이 응모된 것으로 나타났다.
유쓰 쇼츠 페스티벌은 LG유플러스의 Z세대(1990년대 중반~2010년대 초반 출생) 전용 브랜드인 '유쓰'를 중심으로 누구나 자유롭게 '복잡한 디지털 환경 속에서 가장 나다운 모습'을 담은 영상을 제작해 업로드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LG유플러스가 참여 고객을 분석한 결과 전체의 77%는 1020세대였다. 공모전의 주제가 Z세대 전용 브랜드를 중심으로 이뤄진 데다 Z세대가 쇼츠 영상에 익숙하다는 것이 높은 참여율의 배경으로 분석된다. 1020세대를 이어 참여율이 높은 세대는 30대였고 60대도 공모전에 참여하는 등 전 세대 걸쳐 참여가 이뤄졌다.
공모전 참여 영상 중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한 주제는 '대학 생활'로 나타났다. 이어 여행, 패션, 음악 등 주제의 영상이 뒤를 이었다. 가장 많은 영상을 업로드한 고객은 혼자 201건의 영상을 제작해 응모했으며, 5초 이하 영상부터 가장 긴 60초 이상 영상까지 다양한 영상이 응모됐다.
또한 이번 공모전을 통해 유튜브에 처음으로 쇼츠 영상을 업로드한 참여자가 전체의 절반을 넘어섰다. 기존에 영상 시청 위주로 플랫폼을 이용하던 1020 세대가 직접 콘텐츠 제작에 나서는 계기를 마련한 셈이다.
LG유플러스는 심사를 거쳐 우수작을 선정해 다음 주 개별 발표할 예정이다. 최우수작을 제출한 30명에게는 싱가포르 구글 아시아태평양(APAC) 본사를 방문해 사옥 투어와 구글 임직원과의 질의응답 세션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한다. 인기상·특별상·감독상 등 개인 부문 수상자에게는 상금 30만원을 수여한다.
이번 쇼츠 페스티벌은 LG유플러스와 구글의 전략적 협력의 일환으로 기획됐다. LG유플러스는 지난 3월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 2025'에서 구글, 구글 클라우드와 전방위 협력안을 발표하고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을 확대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정혜윤 LG유플러스 마케팅그룹장(상무)은 "유쓰 쇼츠 페스티벌은 두달 만에 수천명의 참여를 끌어낸 대규모 공모전으로, Z세대 참여가 두드러졌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파트너와 협업해 기술과 콘텐츠를 융합한 마케팅을 선보이겠다"고 했다.
넥슨, '메이플 키우기' 사전등록 시작

넥슨이 에이블게임즈와 공동 개발한 신작 모바일 방치형 역할수행게임(RPG) '메이플 키우기'의 글로벌 사전등록을 공식 홈페이지, 구글 플레이스토어, 애플 앱스토어에서 시작했다.
올해 하반기 국내를 포함한 글로벌 정식 출시가 예정된 이 작품은 '메이플스토리' 지식재산권(IP) 기반 신작 모바일 게임이다. 메이플스토리 지식재산권(IP) 팬들에 친숙한 캐릭터와 세계관에 기반한 새로운 장르의 재미를 선사하는 동시에 방치형 장르인 만큼 누구나 쉽고 부담 없이 수직 성장의 재미를 즐길 수 있다.
넥슨은 메이플스토리의 글로벌 정식 출시 이전까지 사전등록을 할 경우 무기·동료 획득에 사용할 수 있는 게임 재화인 '3000 레드 다이아'를 지급하고 자신의 캐릭터를 꾸미는 데 사용할 수 있는 모자 아이템을 선물한다.
한편 메이플스토리는 지난 5월부터 7월까지 싱가포르, 호주 등 4개 국가에서 공개형 테스트를 성공적으로 진행한 바 있다. 테스트 기간 높은 재접속률과 긍정적인 이용자 평가를 얻으며 현지 이용자의 기대감을 입증했다고 회사 측은 전했다.
인스타 마케팅 DM 발송 가장 많은 '수요일'

NHN데이터가 인스타그램 다이렉트메시지(DM) 자동화 솔루션인 '소셜비즈'로 분석한 '인스타그램 마케팅 트렌드'를 발표했다. 올해 3분기(7월1일~9월22일) 소셜비즈를 이용한 3600여개 계정의 DM 발송 추이를 토대로 한 결과다.
먼저 소셜비즈 이용자의 시간대별 DM 발송 반응과 일상 생활 패턴에서 유사성이 나타났다. 외출, 출근, 하교, 퇴근 등 일상 흐름에 따라 인스타그램 DM 발송량이 증가하거나 유지, 감소했다.
콘텐츠 업로드와 DM 발송이 가장 활발한 날은 수요일로 나타났다. 수요일이 콘텐츠 주목도가 높고 업무와 휴식 사이 전환이 필요한 시점이라는 점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여름 바캉스 시즌인 7월 말에서 8월 초 사이에는 인스타그램 이용자들이 휴식과 여행에 집중하면서 DM 발송 수가 소폭 감소했다. 휴가철이 끝나는 8월 초부터 중순까지 인플루언서와 브랜드가 다시 마케팅과 프로모션 활동을 재개하고, 이용자들도 콘텐츠 소비를 다시 하게 되면서 반등하는 흐름을 보였다. 특정 계절 및 시즌이 인스타그램 콘텐츠 소비와 활동량에도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해석된다.
가장 많은 DM 발송량을 기록한 게시물은 6만900건으로 지난 2분기 최다 발송 게시물보다 1만8000건가량 많았다. 3분기 톱 100개 게시물의 평균 DM 발송 건수는 9080건이다.
소셜비즈는 인스타그램 DM 자동화 기능을 중심으로 메타와 협업해 개발한 마케팅 솔루션이다. 초개인화된 마케팅 시대에 최적화된 효과를 창출할 수 있게 설계됐다. 특히 분기별 트렌드 분석을 통해 DM 자동화 운영 전략, 인스타그램 이용자 행동 패턴, DM 마케팅 공략법 등을 제공한다.
이진수 NHN데이터 대표는 "소셜비즈 마케팅 트렌드 분석을 통해 DM 발송을 포함한 인스타그램 활동량이 생활 패턴, 계절, 요일, 목표, 전략 등 다양한 요인의 영향을 받는다는 점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NHN데이터는 앞으로도 분기 소셜비즈 마케팅 트렌드 리포트를 통해 유용한 인사이트를 제공하고 서비스를 고도화해 성공적인 인스타그램 기반 사업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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