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경제진흥원(SBA, 대표이사 김현우)이 지난 3일 한국어촌어항공단(이사장 박경철)으로부터 감사패를 수여받았다. 서울경제진흥원 교육지원팀에서 진행하는 '서울기업 워케이션' 사업을 통해 어촌 지역사회 발전에 이바지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서울 소재 중소기업을 지원하기 위해 다양한 사업을 운영 중인 서울경제진흥원은 신개념 근무 방식인 '워케이션'을 저렴한 비용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하는 '서울기업 워케이션' 사업을 2022년부터 진행하고 있다.

이번 감사패 수상은 워케이션을 통해 서울시 중소기업 근로자의 방문으로 어촌 체험 휴양마을 유입 인구가 증가하게 됨으로써 어촌 경제의 자립을 돕고 지역 경제 활성화에 이바지하며, 어항 개발과 어업인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서울경제진흥원의 노력을 인정받았다는 점에서 의미를 더했다.

한편, 2022년부터 서울경제진흥원과 한국어촌어항공단은 협약을 맺어 서울기업 워케이션 사업을 협업하고 있으며, 올해는 지난 4월 30일부터 신청자들을 모집하고 있다.

지난해, 서울기업 워케이션 사업을 통해 어촌 마을로 워케이션을 간 서울 중소기업 근로자는 총 218명이다. 올해는 5월 31일 자 기준, 113명의 근로자가 어촌 체험 마을로 워케이션을 신청했다. 약 한 달 만에 작년 참여자 대비 절반이 넘는 인원이 신청한 것을 보았을 때, 어촌 체험 마을의 인지도가 과거에 비해 높아지고 있음을 알 수 있다.

SBA 서울기업 워케이션에 참여하고 싶은 서울 소재 중소기업 임직원들은 SBA 워케이션 홈페이지에서 어촌 체험 휴양마을 등 다양한 워케이션 프로그램을 신청할 수 있다.

최광식 서울경제진흥원 교육본부장은 "이번 감사패는 어촌의 경제 활성화를 위해 노력해 온 모든 직원의 헌신과 열정의 결과"라며, "앞으로도 어촌 지역의 발전을 위해 지속적으로 협업 관계를 유지하며 노력할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서울기업 워케이션 사업을 통해 어촌과 도시가 상생할 수 있는 모델을 지속적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