챗GPT·제미나이에 '성·마약' 질문하다 걸린 메타
한국경제 | 2026-07-14 21:00:03
한국경제 | 2026-07-14 21:00:03
[ 김인엽 기자 ] 메타가 경쟁사 인공지능(AI) 모델에 비인륜적 질문을 반복적
으로 던지며 답변을 유도한 사실이 알려져 논란이 일고 있다.
13일(현지시간) 미국 테크 매체 와이어드에 따르면 메타는 지난 4월까지 미성년
자 가짜 계정을 개설해 오픈AI 챗GPT, 구글 제미나이, 캐릭터.ai 등에 성&midd
ot;마약·섭식장애에 관해 질문한 뒤 답변을 기록했다. 지난해 8월 완료
된 한 차례 테스트에서만 4만5000개 이상을 질문했다. 계약직 직원 수백 명이
이 프로젝트에 동원됐다. 메타는 테스트 여부를 대상 기업에 고지하지 않았다.
이 같은 사실이 알려지자 오픈AI는 “이 문제를 조사 중”이라고 했
고 구글은 “3자 테스트를 승인한 적이 없고 목적도 모른다”고 밝혔
다. 캐릭터.ai는 “회사의 이용 약관과 정책을 위반한다”며 반발했
다.
AI업계에서 경쟁사 모델에 질문해 답변을 이끌어낸 게 처음은 아니다. 구글은
2023년 자사 AI 모델 바드의 답변 품질을 높이기 위해 챗GPT에 수천 개의 질문
을 하고 답변을 이용했다. 비윤리적 질문을 한 메타와는 차이가 크다.
메타가 윤리적 문제로 답변이 거부될 게 뻔한 질문을 쏟아낸 이유는 알려지지
않았다. 메타는 성명을 통해 “안전하고 연령에 적합한 경험을 보장하기
위해 챗봇 응답을 테스트하고 벤치마킹하는 것은 책임감 있는 업계 표준 관행&
rdquo;이라고만 밝혔다.
실리콘밸리=김인엽 특파원
ⓒ 한국경제 & hankyung.
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으로 던지며 답변을 유도한 사실이 알려져 논란이 일고 있다.
13일(현지시간) 미국 테크 매체 와이어드에 따르면 메타는 지난 4월까지 미성년
자 가짜 계정을 개설해 오픈AI 챗GPT, 구글 제미나이, 캐릭터.ai 등에 성&midd
ot;마약·섭식장애에 관해 질문한 뒤 답변을 기록했다. 지난해 8월 완료
된 한 차례 테스트에서만 4만5000개 이상을 질문했다. 계약직 직원 수백 명이
이 프로젝트에 동원됐다. 메타는 테스트 여부를 대상 기업에 고지하지 않았다.
이 같은 사실이 알려지자 오픈AI는 “이 문제를 조사 중”이라고 했
고 구글은 “3자 테스트를 승인한 적이 없고 목적도 모른다”고 밝혔
다. 캐릭터.ai는 “회사의 이용 약관과 정책을 위반한다”며 반발했
다.
AI업계에서 경쟁사 모델에 질문해 답변을 이끌어낸 게 처음은 아니다. 구글은
2023년 자사 AI 모델 바드의 답변 품질을 높이기 위해 챗GPT에 수천 개의 질문
을 하고 답변을 이용했다. 비윤리적 질문을 한 메타와는 차이가 크다.
메타가 윤리적 문제로 답변이 거부될 게 뻔한 질문을 쏟아낸 이유는 알려지지
않았다. 메타는 성명을 통해 “안전하고 연령에 적합한 경험을 보장하기
위해 챗봇 응답을 테스트하고 벤치마킹하는 것은 책임감 있는 업계 표준 관행&
rdquo;이라고만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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