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실시간 속보창 보기
  • 검색 전체 종목 검색

글로벌마켓

비둘기파에서 매파 된 Fed 월러…인플레 우려? vs 트럼프 대한 앙심?
한국경제 | 2026-07-14 13:21:34
한 때 비둘기파로 분류됐던 크리스토퍼 월러 미국 중앙은행(Fed) 이사가 최근
기준금리 인상 필요성을 강조하고 나섰다. 20204년까지만 해도 매파로 분류되던
월러 이사가 다시 자기 색깔을 찾았다는 평가와 함께 미국 중앙은행(Fed) 의장
후보에서 탈락하면서 트럼프 행정부로부터 돌아섰다는 분석도 나온다.
월러 이사는 13일(현지시간) 뉴욕에서 열린 한 행사에서 “이번 주 발표
되는 근원 인플레이션 지표가 또다시 높게 나온다면,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는 단기적으로 통화 정책을 긴축하는 방안을 검토해야 할 것”이라고 밝
혔다. 미국 노동부는 오는 14일 근원 소비자물가지수(CPI)를 포함한 6월 CPI 지
표를 발표할 예정이다.
월러 이사는 현재 미국 경제에 대해 노동 시장이 안정적이고 소비자 수요가 양
호한 상태를 견고하게 유지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하지만 관세 정책, 에너지 가
격 상승, 인공지능(AI) 인프라 확대에 따른 인플레이션 압력으로 통화 정책이
‘갈림길’에 서 있다고 평가했다.
그는 “어떤 방식으로 수치를 분석하든 올해 인플레이션은 상승세를 보이
고 있다”며 Fed가 선호하는 물가지표인 근원 개인소비지출(PCE) 물가지수
가 지난 5월까지 1년간 3.4% 상승한 점을 지적했다.
월러 이사는 과거에도 매파로 분류됐던 적이 있었다. 그는 2020년 Fed 이사 취
임 이후 인플레이션 억제를 최우선 과제로 내세우며 제임스 불러드 세인트루이
스 연은 총재와 함께 대표적인 매파로 분류됐다.
2023~2024년에는 물가 둔화 흐름을 반영해 “경제 지표가 뒷받침된다면
금리 인하도 가능하다”는 입장을 내놨지만, 인플레이션이 확실히 목표 수
준으로 향하고 있다는 증거가 전제돼야 한다는 점을 거듭 강조했다. 시장에서는
여전히 ‘데이터에 기반한 매파’로 평가했다.
월러 이사의 성향이 크게 바뀐 것은 2025년이다. 그는 노동시장 둔화와 경기 하
방 위험을 강조하며 조기 금리 인하 필요성을 공개적으로 주장했다. 관세에 따
른 물가 상승은 일시적인 충격에 그칠 가능성이 크다고 평가했고, 실제 연방공
개시장위원회(FOMC)에서는 금리 인하를 지지하는 소수 의견을 내기도
이시각 주요뉴스
  • 한줄 의견이 없습니다.

한마디 쓰기현재 0 / 최대 1000byte (한글 500자, 영문 1000자)

등록

※ 광고, 음란성 게시물등 운영원칙에 위배되는 의견은 예고없이 삭제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