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대이란 해상 봉쇄 개시…추가 공습 단행에 긴장감↑
한국경제 | 2026-07-15 06:14:15
한국경제 | 2026-07-15 06:14:15
미국이 대이란 해상 봉쇄를 재개하고 추가 공습에 나섰다. 지난달 이란과 종전
관련 양해각서(MOU)를 체결한 뒤 군사적 긴장 완화를 모색했지만 호르무즈 해
협을 지나는 상선 공격이 이어지자 다시 압박 수위를 끌어올렸다.
미군 중부사령부는 14일(현지시간) 엑스(X·옛 트위터)를 통해 "이
날 오후 4시를 기해 이란 항구와 연안 지역을 오가는 선박에 대한 해상 봉쇄를
재개했다"고 밝혔다. 한국시간으로는 15일 오전 5시부터 해상 봉쇄가 재
개된 것.
중부사령부는 "현재 중동 전역에서 미 해군 전함 20척 이상과 군용기 수백
대가 작전을 수행하고 있다"며 "계속해서 경계 태세를 유지하고 강
력한 전투력을 갖춘 채 언제든 대응할 준비가 돼 있다"고 설명했다.
미국은 해상 봉쇄를 시작하기 한 시간 전인 오후 3시부터 이란을 겨냥한 추가
공습도 단행했다. 중부사령부는 "호르무즈 해협에서 상선 공격에 이용되는
이란의 능력을 지속적으로 약화하기 위해 추가 공습을 개시했다"고 했다
.
해상 봉쇄는 이란의 모든 항구를 드나드는 선박의 출입을 막아 원유 수출과 해
상 물류를 차단하는 조치다. 이란의 주요 외화 수입원을 옥죄어 군사 활동뿐 아
니라 재정 기반을 동시에 압박하려는 의도로 풀이된다.
미국은 지난달 이란과 맺은 종전 관련 MOU에 따라 한동안 해상 봉쇄를 해제했다
.
하지만 최근 이란이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하는 상선을 연이어 공격하면서 상황
이 달라졌다. 미국은 이를 MOU 위반으로 규정하고 '휴전 종료'를 선언
한 뒤 공습, 해상 봉쇄, 추가 제재를 병행하고 있다.
이란도 미군 기지가 있는 걸프 지역 국가들을 상대로 보복 공격을 이어가는 중
이다.
김대영 한경닷컴 기자 kdy@hankyung.com
ⓒ 한국경제 & hankyung.
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 양해각서(MOU)를 체결한 뒤 군사적 긴장 완화를 모색했지만 호르무즈 해
협을 지나는 상선 공격이 이어지자 다시 압박 수위를 끌어올렸다.
미군 중부사령부는 14일(현지시간) 엑스(X·옛 트위터)를 통해 "이
날 오후 4시를 기해 이란 항구와 연안 지역을 오가는 선박에 대한 해상 봉쇄를
재개했다"고 밝혔다. 한국시간으로는 15일 오전 5시부터 해상 봉쇄가 재
개된 것.
중부사령부는 "현재 중동 전역에서 미 해군 전함 20척 이상과 군용기 수백
대가 작전을 수행하고 있다"며 "계속해서 경계 태세를 유지하고 강
력한 전투력을 갖춘 채 언제든 대응할 준비가 돼 있다"고 설명했다.
미국은 해상 봉쇄를 시작하기 한 시간 전인 오후 3시부터 이란을 겨냥한 추가
공습도 단행했다. 중부사령부는 "호르무즈 해협에서 상선 공격에 이용되는
이란의 능력을 지속적으로 약화하기 위해 추가 공습을 개시했다"고 했다
.
해상 봉쇄는 이란의 모든 항구를 드나드는 선박의 출입을 막아 원유 수출과 해
상 물류를 차단하는 조치다. 이란의 주요 외화 수입원을 옥죄어 군사 활동뿐 아
니라 재정 기반을 동시에 압박하려는 의도로 풀이된다.
미국은 지난달 이란과 맺은 종전 관련 MOU에 따라 한동안 해상 봉쇄를 해제했다
.
하지만 최근 이란이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하는 상선을 연이어 공격하면서 상황
이 달라졌다. 미국은 이를 MOU 위반으로 규정하고 '휴전 종료'를 선언
한 뒤 공습, 해상 봉쇄, 추가 제재를 병행하고 있다.
이란도 미군 기지가 있는 걸프 지역 국가들을 상대로 보복 공격을 이어가는 중
이다.
김대영 한경닷컴 기자 kdy@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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