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금 거래 선호하던 베트남, 이제 10건 중 4건은 휴대폰 등 비현금 거래
파이낸셜뉴스 | 2025-10-30 12:29:03
                
	
	파이낸셜뉴스 | 2025-10-30 12:29:03
|  | 
| 2025년 1~9월 기준 베트남서 비현금 결제 거래 건수는 전년 동기 대비 43.32%, 거래액은 24.23%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베트남은행협회 제공 | 
【하노이(베트남)=부 튀 띠엔 통신원】현금 결제를 전통적으로 선호하는 베트남 사회가 최근들어 비현금 결제거래가 빠르게 정착하고 있다. 올 상반기 비현금 결제 건수가 전체 결제 건수의 43%, 거래액으로는 23%를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현금 인출·현금 결제 수요가 크게 줄고, 비현금 결제가 점차 일상화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30일 현지 언론 등에 따르면 베트남 중앙은행은 올해 들어 9개월 동안의 비현금 결제 거래 현황 등을 담은 자료를 발표했다. 전체 거래 중 인터넷 결제는 전년 대비 거래 건수 기준 51.2%, 거래액 기준 37.17% 급증했다. 모바일 결제는 건수 기준 37.37%, 거래액 기준 21.79% 늘었다. QR 코드 결제는 각각 61.63%, 150.67% 급증해 가장 눈에 띄는 증가세를 보였다.
또 은행 간 전자결제 시스템 거래는 건수 기준 4.56%, 금액 기준 46.87% 증가했고, 금융전환·전자청산 시스템 거래는 건수 기준 19.14%, 금액 기준 5.87% 늘어났다. 반면, ATM 거래는 건수 16.77%, 금액 5.74%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9월 말 기준으로, 모바일 머니 서비스 가입·이용 계좌는 총 1089만 개를 넘어섰다. 이 중 농촌, 산간, 외딴 지역, 국경 및 섬 지역 이용 계좌는 약 750만 개로, 전체 계좌의 약 70%를 차지한다. 고객들의 모바일 머니 계좌를 통한 거래 건수는 2억 9043만 건으로 집계되었으며, 총 거래액은 약 8조5110억 동(4595억원)에 달한다.
같은 기간 베트남 중앙은행으로부터 결제 중개 서비스 운영 허가를 받은 기관은 총 53개이며, 이 중 49개 기관은 전자지갑 서비스 제공업체로 활동하고 있다.
베트남 중앙은행은 금융기관의 디지털 전환 가속화, 다른 산업·분야와의 연계를 통한 디지털 서비스 생태계 확대, 고객 중심 서비스 제공을 장려하고 있다.
이시각 주요뉴스
이시각 포토뉴스
	
	 
	 
	- 한줄 의견이 없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