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9도, 얼굴서 모든 액체 나와"…파리 폭염 '희생양' 된 韓 제과사
한국경제 | 2026-07-12 11:22:01
한국경제 | 2026-07-12 11:22:01
프랑스 파리의 한 조리 작업장에서 근무하던 한국인 제과사가 극심한 고온 환경
에 노출돼 열사병으로 쓰러진 뒤 응급실로 이송된 일화가 유튜브를 통해 공개돼
충격을 안기고 있다.
프랑스 현지에서 제과사로 일하고 있는 유튜버 '렉산'은 최근 자신의
채널을 통해 이상 고온으로 인해 의식을 잃고 병원으로 이송됐던 긴박한 순간을
영상으로 전했다.
렉산은 "프랑스가 지금 더위로 끓고 있는데 제가 희생양이 될 줄은 몰랐다
"며 "지하 2층 식당 주방에서 일하는데 에어컨이 없다"고 열악
한 근무 환경을 고백했다.
그는 "가뜩이나 더운데 오븐 3대, 화구 여러 대, 냉장고나 냉동실 열기,
튀김기, 수비드 기계 등으로 체감상 바깥 온도보다 6~7도에서 10도 정도 더 더
운 것 같다"며 "지난 5월 33도까지 올랐을 때도 너무 더웠다"고
덧붙였다.
이에 정확한 증거가 필요하다는 생각에 온도계를 구입했다는 렉산은 현장의 실
태를 수치로 증명했다. 그는 "6월 24일 출근 당시 오전 9시경 주방 온도가
40도였고, 정오가 지나니 44도를 넘더라"며 "이때부터 제정신이 아
니었다. 실시간으로 온도가 계속 오르는데 아이스크림, 생크림이 다 녹아서 업
무도 불가능할 정도였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도저히 일을 할 수 없어 조기 퇴근을 택했으나 몸에 누적된 열기는 식지 않았다
. 그는 "집에 이동식 에어컨이 있는데 퇴근하고도 몸이 계속 더웠다"
;며 "보조배터리에서 열을 뿜듯이 몸에서 열기를 뿜더라. 감기 몸살처럼
열이 나는데 몸살처럼 몸이 아픈 건 아니었다"고 털어놨다.
이후 주방 온도는 48도를 돌파했고 저녁 6시경에는 49도에 달했다. 렉산은 &qu
ot;사우나 안에서 일하면 이런 기분일까 싶었고, 어이가 없어서 실성할 정도였
다"며 "해가 늦게 져서 밤에도 덥다 보니 이후로 영상 촬영도 불가능
했다"고 밝혔다.
신체 기능도 마비돼 "무언가 물어보는데 머리에 안개가 낀 것처럼 생각도
안 나고 대답도 못 했다"며 "결국 몸을 사시나무 떨듯 떨면서 정신
을 못 차렸다"고 급박했던 순간을 전했다. 다행히 냉방
에 노출돼 열사병으로 쓰러진 뒤 응급실로 이송된 일화가 유튜브를 통해 공개돼
충격을 안기고 있다.
프랑스 현지에서 제과사로 일하고 있는 유튜버 '렉산'은 최근 자신의
채널을 통해 이상 고온으로 인해 의식을 잃고 병원으로 이송됐던 긴박한 순간을
영상으로 전했다.
렉산은 "프랑스가 지금 더위로 끓고 있는데 제가 희생양이 될 줄은 몰랐다
"며 "지하 2층 식당 주방에서 일하는데 에어컨이 없다"고 열악
한 근무 환경을 고백했다.
그는 "가뜩이나 더운데 오븐 3대, 화구 여러 대, 냉장고나 냉동실 열기,
튀김기, 수비드 기계 등으로 체감상 바깥 온도보다 6~7도에서 10도 정도 더 더
운 것 같다"며 "지난 5월 33도까지 올랐을 때도 너무 더웠다"고
덧붙였다.
이에 정확한 증거가 필요하다는 생각에 온도계를 구입했다는 렉산은 현장의 실
태를 수치로 증명했다. 그는 "6월 24일 출근 당시 오전 9시경 주방 온도가
40도였고, 정오가 지나니 44도를 넘더라"며 "이때부터 제정신이 아
니었다. 실시간으로 온도가 계속 오르는데 아이스크림, 생크림이 다 녹아서 업
무도 불가능할 정도였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도저히 일을 할 수 없어 조기 퇴근을 택했으나 몸에 누적된 열기는 식지 않았다
. 그는 "집에 이동식 에어컨이 있는데 퇴근하고도 몸이 계속 더웠다"
;며 "보조배터리에서 열을 뿜듯이 몸에서 열기를 뿜더라. 감기 몸살처럼
열이 나는데 몸살처럼 몸이 아픈 건 아니었다"고 털어놨다.
이후 주방 온도는 48도를 돌파했고 저녁 6시경에는 49도에 달했다. 렉산은 &qu
ot;사우나 안에서 일하면 이런 기분일까 싶었고, 어이가 없어서 실성할 정도였
다"며 "해가 늦게 져서 밤에도 덥다 보니 이후로 영상 촬영도 불가능
했다"고 밝혔다.
신체 기능도 마비돼 "무언가 물어보는데 머리에 안개가 낀 것처럼 생각도
안 나고 대답도 못 했다"며 "결국 몸을 사시나무 떨듯 떨면서 정신
을 못 차렸다"고 급박했던 순간을 전했다. 다행히 냉방
이시각 주요뉴스
이시각 포토뉴스
- 한줄 의견이 없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