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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찬 당진] "2025 당진시 미래발전포럼"서 산업·녹색전환 등 대응방향 논의
프라임경제 | 2025-11-06 18:02:23
■ '2025 당진시 미래발전포럼'서 산업·녹색전환 등 대응방향 논의
■ 천연기념물 보호·구조 앞장…수리부엉이·수달 등 40마리 구조


[프라임경제] 충남 당진시(시장 오성환)는 지난 5일 시청 대강당에서 충남연구원과 공동으로 '국내외 불확실성 증대와 당진의 대응방향'을 주제로 '2025 당진시 미래발전포럼'을 개최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 포럼은 급변하는 국제 정세와 산업 환경 속에서 지역경제의 지속가능한 성장 방안을 모색하고, 중장기 대응 전략을 마련하기 위한 자리로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는 오성환 시장과 서영훈 당진시의회의장, 지역 산업·경제 전문가, 시민 등이 참석했다.

이날 행사는 인사말을 시작으로 3건의 주제 발표와 종합 토론 순으로 진행됐다.

오성환 당진시장은 "국내외 경제의 불확실성이 커지는 상황에서 당진이 스스로의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는 전략이 필요하다"며 "이번 포럼이 새로운 비전과 해법을 찾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첫번째 발제에서 황윤하 한국미래전략연구소 대표는 농민과 소상공인 참여형 시나리오 워크숍 결과를 중심으로, '가능한 미래'와 '선호하는 미래' 간의 간극을 정책으로 메우는 '갭 기반 의사결정(Gap-based Decision)'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두번째 발제자인 김윤수 산업연구원 박사는 기업 거래 데이터를 활용한 '산업 ATLAS' 분석을 통해 당진 산업 구조를 정밀 진단, 철강·자동차부품 등 주력 산업의 전후방 연계성 강화와 R&D 사업화, 혁신 네트워크 구축의 필요성을 제시했다.

이어 이민정 충남연구원 박사는 'GreenX 플랫폼 당진'을 비전으로 내세워 신재생에너지, 에너지 효율, 바이오 산업 등을 중심으로 한 녹색전환 전략을 제시했다.

종합 토론에서는 민관 협력의 중요성과 함께, 산업 구조의 유연성 확보 및 미래 인재 양성의 필요성이 주요 의제로 논의됐다.

당진시 관계자는 "이번 포럼에서 제시된 전문가들의 분석과 시민 의견이 향후 당진의 경제정책과 미래 산업 전략의 밑거름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전문가와 시민이 함께 지역의 비전을 논의하는 장을 지속적으로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 천연기념물 보호·구조 앞장…수리부엉이·수달 등 40마리 구조
한국조류보호협회와 협력…31개체 치료 후 자연 방생


충남 당진시가 황조롱이, 수달 등 국가지정 천연기념물 보호와 구조에 적극 나서고 있다.

당진시(시장 오성환)는 6일, 국가유산청 지정 천연기념물 관리 단체인 (사)한국조류보호협회 당진시지회(회장 이광석)와 협력해 올해 천연기념물 수리부엉이·독수리·소쩍새 등 총 40마리를 구조했으며, 이 중 31개체를 치료 후 자연으로 돌려보내는 성과를 거뒀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당진시가 올해 처음으로 추진한 것으로, △조난 천연기념물 보호·구조 △야생동물구조센터 치료 인계 △조수류 먹이 공급 및 모니터링 △밀렵 행위 감시 등 다양한 활동을 포함하고 있다.

특히, 기후변화로 인해 먹이가 줄고 도심으로 내려오는 조수류가 늘면서, 탈진·기아·교통사고 등으로 부상당하는 사례가 증가하고 있다. 이에 따라 시는 부상 피해 최소화와 신속한 구조를 위해 구호 장비 보강과 함께 상시 순찰 및 모니터링 체계 구축을 추진할 계획이다.


당진시 관계자는 "천연기념물 보호·구조 활동을 통해 부상당한 야생 조류와 동물들이 건강하게 자연으로 돌아갈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민·관 협력을 강화해 생태계 보전과 생물다양성 보호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공영식 문화예술과장은 "천연기념물 보호·구조 지원 사업을 통해 치료가 필요한 개체를 신속히 구조하고 자연으로 방생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지속가능한 보호 체계를 확립해 인간과 자연이 공존하는 생태도시 당진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오영태 기자 gptjd00@hanmail.net <저작권자(c)프라임경제(www.newsprime.co.kr). 무단전재-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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