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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마켓

[E·M·R 카드] SK에코플랜트 · SK디앤디 외
프라임경제 | 2025-10-23 18:42:50
[프라임경제] 건설 관련 업계는 여전히 국내외 시장을 크게 좌우하는 요소로 꼽힌다. 특히 1줄에 불과한 기사만으로도 엄청난 파장을 야기할 정도로 관심이 뜨겁다. 이에 본지에서는 'E(E&C)·M(materials)·R(recycle) 카드'를 통해 쏟아지는 관련 업계 소식들을 들려주고자 한다.



SK에코플랜트는 업무 효율성과 생산성 향상을 위해 사내 생성형 인공지능(AI) 솔루션 '에피AI'를 전사 도입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는 외부 생성형 AI 사용을 제한하면서도 편의성과 효율을 확보하는 자체 플랫폼이다.

에피AI는 마이크로소프트 'Azure OpenAI'와 데이터 분석 플랫폼 'Fabric'을 활용해 사내 시스템과 연동했다. 플랫폼은 △AI 챗봇 생성·공유 △사내 챗봇 탐색·활용 △HR·업무지원 가이드 등 기능을 제공하며, 키워드 검색·데이터 분석·회의록 다듬기·이메일·보도자료 초안·번역·이미지 생성 등 범용 기능을 구현했다.

사내 시스템 DB 연동과 통합 파이프라인 체계를 통해 정확하고 신뢰성 있는 데이터 기반 AI 서비스를 제공한다. 특히 개인 챗봇을 생성해 업무 매뉴얼·자주 쓰는 문서·특정 지식을 학습시켜 맞춤형 도우미로 활용할 수 있다.

보안 측면에서는 단독 클라우드 망을 사용하고, 작성·업로드 데이터는 저장 없이 실시간 처리 후 자동 삭제된다. 회사 고유 데이터를 정보 유출 우려 없이 빠르게 활용할 수 있어 구성원들의 긍정적 피드백이 이어지고 있다.

SK에코플랜트 관계자는 "구성원들의 AI 활용을 내재화해 업무 효율을 높이는 것은 물론 O·I를 기반으로 본원적 경쟁력을 강화하는 데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여 나가겠다"라고 전했다.



SK디앤디(210980)는 주거 브랜드 '에피소드 컨비니'의 두 번째 지점 '에피소드 컨비니 신당'을 오픈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는 도심 노후 건물을 리노베이션해 새로운 주거 가치를 부여하는 실용 중심형 브랜드다.

신당점은 SK디앤디 자회사 디앤디프라퍼티솔루션(DDPS)이 글로벌 투자사 M&G리얼에스테이트와 공동 투자한 자산이다. DDPS가 운영·관리를 맡는다. 특히 에피소드 및 코리빙·코워킹 '로컬스티치' 운영 경험을 바탕으로 '더 살기 좋은 집' 구현에 초점을 맞췄다.

서울 중구 황학동에 위치한 단지는 지하 2층~지상 14층 총 97가구 규모다. 신설동·신당·동묘앞역 도보 10분의 트리플 역세권이며 CBD 접근성과 생활편의시설, 청계천·황학동 생활권을 갖췄다. 세대 내 넓은 창으로 남산·청계천 시티뷰를 제공한다.

전용은 스튜디오(원룸형, 18~27㎡) 2타입, 로프트(복층형, 28~39㎡) 2타입 등 4개 타입으로 구성됐다. 12인 가구를 위한 세미퍼니시드형, 24인 여행객을 위한 풀퍼니시드형을 모두 갖췄다. 공용공간은 로비·라운지형 리빙룸·루프탑 테라스·무료 런드리존·홈짐 등으로 생활 편의성을 높였다.

김도현 SK디앤디 대표는 "에피소드 컨비니 신당은 리노베이션 기반의 도심형 주거 모델로 도심 속 일상에 여유와 편의를 더하는 생활 플랫폼으로 자리할 것"이라며 "도심 속 유휴 자산에 새로운 가치를 불어넣고 지속가능한 주거 트렌드를 제시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목동10단지 재건축이 23일 한국토지신탁(034830)을 사업시행자로 지정고시 받았다. 지난달 19일 사업시행자 지정신청 후 약 한 달여 만이다.

이번 지정으로 목동10단지는 신탁방식으로 추진하는 목동 신시가지 재건축단지 중 세 번째 사례가 됐다. 정비구역 지정 시점부터 가장 빠른 속도로 사업을 추진하며 목동 일대 재건축을 견인할 전망이다.

재건축준비위원회는 "동의서 징구 기간 동안 한국토지신탁과 재준위, 주민 간 소통이 원활히 이뤄졌다"라며 "지정권자인 양천구청의 적극적인 협조가 더해져 빠르게 지정고시를 얻을 수 있었다"라고 전했다.

목동10단지는 2호선 양천구청역·신정네거리역, 5호선 신정역 사이 입지로 19만4686㎡ 부지에 용적률 약 300%, 최고 40층 4050가구 대규모 신축으로 개발될 계획이다. 인근에 양명초·신서중 및 목동 학원가가 자리해 교육 인프라도 우수하다.

지난 7월31일 정비구역 지정 이후 8월 중순부터 동의서 징구를 시작했다. 전체 토지등소유자 중 약 74%가 한국토지신탁을 사업시행자로 지정하는 데 찬성했다. 한국토지신탁은 조속히 정비사업위원회 구성과 설계사 등 업체 선정을 안건으로 전체회의를 열어 속도감 있게 사업을 추진할 방침이다.



BS그룹과 IBK투자증권은 23일 서울 송파구 BS한양타워 은암홀에서 '지속 가능한 시너지 창출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으로 에너지·인프라·부동산·ESG 전 영역에서 전략 협력을 추진한다.

협약식에는 △고형권 BS그룹 부회장 △최인호 BS한양 대표 △김만겸 BS산업 대표 △박유신 BS한양 부사장 △서정학 IBK투자증권 대표 △최광진 부사장 등 주요 관계자가 참석했다.

BS그룹은 주택브랜드 '수자인'과 개발사업 역량을 바탕으로 태양광·LNG 등 에너지 사업 성과를 창출 중이다. 재생에너지 기반 AI 데이터센터, 교육·의료·문화·레저를 갖춘 에너지 미래도시 '솔라시도' 개발도 속도를 내고 있다.

양사는 △에너지산업 △인프라 △부동산개발 △자금운용·조달 △기업금융 △ESG경영 협업을 확대한다. 특히 친환경·신재생에너지 분야에서 상생 모델을 모색해 국내외 자본 유치와 PF 지원을 강화한다.

고형권 BS그룹 부회장은 "IBK투자증권과 이번 MOU를 체결해 기쁘다"라며 "IBK투자증권의 국내외 자본 유치, 프로젝트파이낸싱 등 다각적인 재정지원을 통해 차질 없이 추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말했다.

서정학 IBK투자증권 대표는 "BS그룹과 MOU를 체결하게 돼 진심으로 기쁘게 생각한다"라며 "적극적으로 협력해 지속 가능한 미래가치를 함께 창출해 나가겠다"라고 전했다.



현대건설(000720)은 큐레이팅 서점 아크앤북, 비영리 공익법인 아름다운가게와 손잡고 힐스테이트 입주민을 위한 도서 프로그램 '순환의 서가'를 선보인다고 23일 밝혔다. 이는 단지 내 작은 도서관을 활성화하고 독서문화를 확산하기 위한 취지다.

아파트 도서관은 500가구 이상 공동주택에 의무 설치된다. 하지만 사후관리 부재로 활용도가 떨어지는 경우가 많았다. '순환의 서가'는 이를 개선하기 위해 분기별 일부 도서를 신간으로 교체하고, 교체 도서는 기부해 도서 순환을 실천한다.

신규 도서는 아크앤북과 협업해 일상(Daily)·주말(Weekend)·스타일(Style)·영감(Inspiration) 총 4가지 주제로 큐레이션한다. 전문 큐레이터의 선별로 리딩테인먼트 경험을 제공하고 이용 활성화를 꾀한다.

중고 도서는 아름다운가게를 통해 기부한다. 수익금은 소외계층 공익사업에 사용된다. 지난 20일 입주한 '힐스테이트 환호공원'을 1호로, 500가구 이상 힐스테이트에 순차 확대한다. 확대 시 연간 약 2500권이 정기 기부될 전망이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힐스테이트는 문화·예술·교육 등 다양한 콘텐츠 기반 서비스를 확대 중"이라며 "브랜드 협업을 통해 라이프스타일을 선도하는 주거문화를 제시하겠다"라고 전했다.



금호건설(002990)은 지난 22일 서울 종로구 본사 대회의실에서 협력사 대표·임직원 등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SAFETY ARTERA' 1기 출범식을 개최했다고 23일 밝혔다.

프로그램은 실무자 협의회와 경영진 협의회 두 분과로 운영된다. 행사성에 그치지 않고 연중 상시 운영 구조로 설계해 △정례 세미나·현장 간담회 △경영진·실무자 전문 교육 △현장 맞춤형 안전 자문·기술 지원을 제공한다.

출범식에서는 강화되는 정부 안전보건 정책과 업계 현안을 공유했다. 또 현장의 애로사항을 논의해 정책·실무 간극을 좁히는 데 초점을 맞췄다.

금호건설은 세부 운영계획을 발표한 뒤 협력사 대표들과 향후 방향을 논의했다. 행사 말미에는 'SAFETY ARTERA' 서약서 서명으로 안전 최우선 공동 의지를 확인했다.

금호건설 관계자는 "이번 1기 출범은 금호건설과 협력사가 안전을 최우선 가치로 삼아 함께 나아가는 새로운 협력의 시작이라는 점에서 매우 뜻깊다"라며 "실무자·경영진 협의회를 비롯한 다양한 소통 채널을 통해 현장의 목소리를 꾸준히 청취하고, 맞춤형 교육과 기술 지원을 확대해 협력사의 안전 역량을 함께 키워 나가겠다"라고 전했다.

김주환 기자 kjh2@newsprime.co.kr <저작권자(c)프라임경제(www.newsprime.co.kr). 무단전재-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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