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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PT 없으면 일 못해요"…40분 오류에 멘붕 [유지희의 ITMI]
한국경제 | 2026-07-19 13:00:05
"GPT가 왜 안 되지. 아예 접속이 안 되는데."
"업무를 100% GPT로 하는데 퇴근해야 할 판이다."
"서버가 터진 건지 로그인이 안 된다. 일을 못하겠다."


지난 15일 오전 직장인들이 업무를 시작하던 시간, 챗GPT가 갑자기 멈췄다. 보
고서를 쓰고 자료를 요약하던 이용자들은 빈 화면과 오류 문구만 바라봤다. 온
라인에는 "챗GPT가 없으니 예전에는 어떻게 일했는지 모르겠다"는 반
응까지 나왔다.


한때 카카오톡이 먹통이 되면 속보가 떴다. 메신저가 끊기면 연락뿐 아니라 결
제와 택시 호출, 쇼핑까지 차질을 빚었기 때문이다. 이제 생성형 인공지능(AI)
서비스 장애도 비슷한 장면을 만들고 있다. AI가 단순한 검색 도구를 넘어 업
무와 일상을 떠받치는 인프라로 자리 잡았다는 얘기다.


오픈AI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57분부터 챗GPT에서 로그인 실패와 접속 끊김 현
상이 나타났다. 오전 9시39분께 서비스가 정상화됐다. 장애 발생부터 완전 복구
까지 약 40분이 걸렸다.영향을 받은 범위도 넓었다. 대화와 로그인뿐 아니라 웹
검색, 이미지 생성, 파일 업로드 등 15개 기능에서 오
류가 발생했다. PC 웹사이트와 모바일 앱은 물론 카카오톡에서 이용하는 &lsqu
o;챗GPT 포 카카오’도 멈췄다. 질문을 입력하면 ‘네트워크 연결 오
류’라는 안내가 나타났다.


장애는 40분 남짓 이어졌지만 체감 불편은 컸다. 업무와 수업이 시작되는 오전
9시 전후에 발생했기 때문이다. 보고서 작성과 자료 조사, 번역, 코딩 등을 챗
GPT에 맡겨온 직장인과 학생들의 작업이 한꺼번에 막혔다.


전문가들은 챗GPT가 하나의 서비스를 넘어 사회 인프라로 바뀌고 있다고 말한다
. 이용자가 늘고 기업 업무 시스템과 각종 서비스에 연결될수록 장애의 파급력
도 커질 수 있다는 분석이다.


김명주 서울여대 지능정보보호학부 교수는 “인프라가 멈추면 그 위에서
돌아가는 업무도 함께 멈출 수밖에 없다”며 “챗GPT가 아직 카카오
톡만큼 생활 전반에 연결된 것은 아니지만 이런 장애는 앞으로 더 민감한 문제
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 교수는 “서비스가 인프라가 되는 순간 해커들의 주요 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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