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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트럼프 "사우디·러시아, 1000만 배럴 감산"…유가 급등
한국경제 | 2020-04-03 00:02:34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사우디아라비아와 러시아간 '석유 전쟁'
중재를 했다고 주장하면서 국제 유가가 뛰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2일(현지시간)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무함마드 빈 살만
사우디 왕세자,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대화했다"며 "사
우디와 러시아는 1000만 배럴 원유 감산 계획을 발표할 것"이라고 밝혔다
. 그는 "감산이 현실화된다면 석유·가스업계에 매우 좋은 일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트럼프 대통령은 앞서 지난 1일 기자들과 만나 "세계적으로 석유산업이
황폐화됐다"며 "이는 사우디와 러시아 모두에 좋지 않은 일이라 양측
이 합의를 볼 것"이라고 주장했다.

일각에선 아직 유가전쟁이 끝났다고 보기엔 이르다는 분석도 나온다. 트럼프 대
통령이 주장한 1000만 배럴 감산부터도 현실성이 낮다는 지적이다. 이를 둘로
나눠 500만 배럴씩만 감산해도 사우디와 러시아 기존 산유량의 절반을 약간 밑
도는 수준이다. 양측은 앞서 최대 100만 배럴 규모 추가 감산안에도 의견을 모
으지 못했다.

에너지 리서치기업 라이스타드 에너지의 유가시장 담당 애널리스트는 "사
우디와 러시아가 2분기 원유시장 균형을 위한다는 이유로 자국 산유량 절반을
깎아내진 않을 것"이라며 "기껏해야 양국이 원유 상황을 논의한다는
데 동의하는 수준일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날 미국 서부텍사스산중질유(WTI)는 배럴당 22.14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전
일대비 9% 올랐다. 브렌트유는 배럴당 8.5% 오른 26.86에 손바뀜됐다.

선한결 기자 alway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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