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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로 눈돌린 타이어업계… 교체용 타이어 시장 경쟁 치열
파이낸셜뉴스 | 2020-05-26 20:11:06
코로나19로 해외 수출 급감
국내 타이어 3사 1분기 영업익
전년比 33.1% 감소 1130억원
업계, RE타이어 마케팅 강화


타이어시장 점유율 전체 1위인 한국타이어와 교체용 시장에서 1위인 금호타이어가 내수 교체용 타이어 시장을 놓고 경쟁이 가열되고 있다.

두 회사는 최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해외 수출이 급감하고 완성차 업계의 잦은 휴업으로 순정(OE) 타이어 시장이 어려워지자 국내 교체용(RE) 타이어 시장에 대한 마케팅을 강화하고 있는 것이다.

26일 국내 타이어업계에 따르면 국내 타이어 3사 한국타이어·금호타이어·넥센타이어의 올해 1·4분기 매출액은 전년 같은 기간 대비 11.1% 감소한 2조3835억원, 영업이익은 33.1% 줄어든 1130억원을 기록했다. 2·4분기는 1·4분기보다 코로나19의 영향이 커진 탓에 매출과 영업이익의 하락률이 더 가파를 것으로 업계는 내다보고 있다.

특히 현대·기아차 등 완성차업체들의 공장 셧다운이 1·4분기에 비해 보다 빈번해지면서 OE시장까지 대폭 줄었다.

하지만 코로나19 사태가 진정될 때까지 마냥 기다릴 수만은 없어 타이어업체들은 일반 소비자를 대상으로 하는 RE시장 공략을 대폭 강화하고 있다. 코로나19로 바뀐 소비자 니즈에 발맞추기 위해 비대면 등 전담 서비스 조직을 꾸리거나 타이어 가격을 대폭 할인 해주는 등 꽁꽁 얼어붙은 소비자들의 지갑을 열 수 있는 다양한 방안들을 내놓고 있다. 특히 국내 SUV 시장이 달아오른데다 언택트 방식의 드라이브-쓰루 활성화 등으로 교체 타이어 수요가 증가하고 있어 매출 기대감을 키우고 있다.

한국타이어는 최근 경기 판교로의 본사 이전을 계기로 기술 혁신 이미지로 변신한다는 복안를 갖고 코로나19로 바뀐 새로운 소비자 니즈를 적극 반영하고 있다. 최근 비대면 등 서비스 전담 조직을 새롭게 꾸렸다. 이 조직은 한국타이어의 오프라인 판매 매장 '티스테이션'의 비대면 서비스를 맡는다.

한국타이어는 벤츠, BMW, 아우디, 제네시스 등 프리미엄 세단 고객이 초고성능 타이어 라인업인 벤투스(S2 AS)를 4개 구매하면 재구매 2개에 대해 무료 혜택을 주는 파격적인 가격 서비스도 선보이고 있다.

금호타이어는 RE 시장을 뺏기지 않기 위해 홈페이지를 대대적으로 리뉴얼 하는 등 온라인 선호 고객을 타깃으로 마케팅을 강화하고 있다. 행사 대상제품을 2개 이상 구매할 경우 20%의 가격 할인혜택을 제공한다. 아울러 고객이 원할 경우 '타이어 프로' 매장에서는 교체대행서비스도 무상으로 제공한다. 이외에도 코로나19가 지속 확산되는 상황에 맞춰 기존 진행중이던 '무료 교체대행서비스'도 오는 6월말까지 연장 운영키로 했다. 타이어업계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인해 해외 수출과 완성차 업계의 순정 타이어 시장이 타격을 입으면서 내수 교체용 시장에 주력할 수 밖에 없다"면서 "타이어 현장에서는 포스트 코로나를 대비한 전략들을 종전보다 더 공격적으로 구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happyny777@fnnews.com 김은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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