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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1등 수소경제" 가스公·현대차 함께 이끈다
파이낸셜뉴스 | 2020-07-14 18:05:05
융복합형 충전 인프라 구축
청정수소 개발·수입 등 협력


한국가스공사는 현대자동차와 수소사업 경쟁력 확보 및 인프라 확대를 위한 융복합형 수소충전소사업 협력 협약을 14일 서울 소월로 밀레니엄힐튼호텔에서 체결했다. 지영조 현대자동차 사장과 채희봉 가스공사 사장(왼쪽 세번째부터)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가스공사 제공
한국가스공사와 현대자동차가 세계 1등 수소경제 실현을 목표로 손잡았다. 수소충전소 합작사 설립을 비롯해 해외 수소 도입, 충전인프라기술 개발 등 수소산업 전반에 협력을 확대한다.

14일 가스공사는 현대자동차와 수소 사업 경쟁력 확보 및 지속 가능한 수소 인프라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을 서울 소월로 밀레니엄힐튼호텔에서 체결했다.

이번 협약으로 양사는 융복합형 충전소 구축, 청정수소 개발·수입 등 수소산업 밸류체인 전반에서 공동 연구와 신사업을 발굴한다.

우선 공동사업으로 융복합형 충전소 구축·운영을 위한 합작법인을 설립한다.

이를 통해 수소전기버스 등 상용 수소차 보급 확대에 필요한 충전 인프라를 구축, 수소차 보급 확산을 이끌 예정이다.

융복합충전소는 수소 생산·충전·판매·연료전지 발전 등 다양한 기능을 갖는 수익모델이다. 액화천연가스(LNG)로부터 수소를 직접 추출해 판매원가를 대폭 낮추고, 추가로 생산한 수소는 외부 판매 및 연료전지 발전으로 수익을 낸다. 이 곳에서 수소차는 물론, LNG 차량, 전기차 등도 충전이 가능하다. 가스공사는 정부가 지정한 수소유통 전담기관이다.

현재 수소충전소 등 인프라 확충에 현실적인 어려움이 많다. 경제성 확보 문제와 안전을 우려한 주민 반대, 충전소 적합 부지 부족 등으로 충전소 확충이 쉽지 않은 상황이다.

또 가스공사와 현대자동차는 충전소 이외에 수소 관련 공동 사업도 추진한다.

해외 수소 도입, 액화수소 생산 및 충전인프라 기술, 이산화탄소 포집·저감 활용 및 친환경 수소생산 기술 개발 등에 협력한다.

지영조 현대자동차 사장은 "수소 분야에서 공공과 민간을 대표하는 두 기업이 수소 산업 생태계 조성과 수소 인프라 협력을 확대한다. 우리나라의 수소 산업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정부도 세계 최고 수준의 수소경제 실현 의지가 강하다. 이를 위해 지난 1일 정세균 국무총리 주재로 국가 수소경제 컨트롤타워인 수소경제위원회를 앞당겨 출범했다.

skjung@fnnews.com 정상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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