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문 대통령 "사실관계 규명·재발방지 방안 마련해야"
한국경제 | 2020-09-28 15:05:44
한국경제 | 2020-09-28 15:05:44
문재인 대통령이 북한이 우리나라 공무원을 사살하고 시신을 불태운 사건과 관
련해 처음으로 공식사과했다.
문재인 대통령은 28일 청와대 여민1관 3층 영상회의실에서 수석·보좌관
회의를 주재하고 “국민들이 받은 충격과 분노도 충분히 짐작하고 남는다
”라며 “이유여하를 불문하고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켜야하는 정
부로서는 대단히 송구한 마음”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번 사건에서 가장 아쉽게 부각되는 것은 남북간의 군사통신선이
막혀 있는 현실”이라며 “긴급히 남북간의 군사통신선을 통해 연락
과 소통이 이뤄져야 우발적인 군사충돌이나 돌발적인 사건 사고를 막을 수 있고
, 남북의 국민이나 선박이 해상에서 표류할 경우에도 구조 협력을 원활히 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문 대통령은 “사실 관계를 규명하고 재발방지를 위한 실질적 방안을 마련
하는 것은 남북 모두에게 절실히 필요한 일”이라며 “비극적 사건이
사건으로만 끝나지 않도록 대화와 협력의 기회를 만들고 남북관계를 진전시키
는 계기로 반전되길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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련해 처음으로 공식사과했다.
문재인 대통령은 28일 청와대 여민1관 3층 영상회의실에서 수석·보좌관
회의를 주재하고 “국민들이 받은 충격과 분노도 충분히 짐작하고 남는다
”라며 “이유여하를 불문하고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켜야하는 정
부로서는 대단히 송구한 마음”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번 사건에서 가장 아쉽게 부각되는 것은 남북간의 군사통신선이
막혀 있는 현실”이라며 “긴급히 남북간의 군사통신선을 통해 연락
과 소통이 이뤄져야 우발적인 군사충돌이나 돌발적인 사건 사고를 막을 수 있고
, 남북의 국민이나 선박이 해상에서 표류할 경우에도 구조 협력을 원활히 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문 대통령은 “사실 관계를 규명하고 재발방지를 위한 실질적 방안을 마련
하는 것은 남북 모두에게 절실히 필요한 일”이라며 “비극적 사건이
사건으로만 끝나지 않도록 대화와 협력의 기회를 만들고 남북관계를 진전시키
는 계기로 반전되길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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