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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LG-SK '배터리 전쟁' 장기화…美 ITC 판결 또 연기
한국경제 | 2020-10-27 05:19:12
영업비밀 침해 여부를 놓고 LG화학과 SK이노베이션이 맞붙은 가운데, 최종 판결
이 오는 12월로 또 연기됐다.

미국 국제무역위원회(ITC)는 26일(현지시간) “LG화학이 작년 4월 SK이노
베이션을 상대로 제기한 영업비밀 침해 소송 최종 판결을 오는 12월 10일로 연
기한다”고 발표했다.

최종 판결이 또 미뤄지면서 두 기업의 소송 불확실성도 장기화하게 됐다. 이미
1년 6개월 넘게 진행된 ITC 소송 과정에서 LG화학과 SK이노베이션은 법적 공방
을 넘어 치열한 장외 비방전까지 벌이고 있다.

앞서 ITC는 이달 5일 최종 판결을 낼 예정이었지만 이날로 한 차례 연기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에 따라 소송 절차가 지연됐기 때문
인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기업 소송의 최종 판결이 두 차례나 미뤄지는 것은
이례적이라는 게 업계의 설명이다.

일각에선 LG화학과 SK이노베이션이 미국 내에 대규모 투자를 하고 있는 만큼 미
국 정부가 한 쪽 기업 손을 들어주는 데 부담을 느끼는 게 아니냐는 해석을 내
놓고 있다. 만약 SK이노베이션이 패소할 경우 SK는 미국 사업을 사실상 접어야
해 미국 내에서도 의견이 분분한 것으로 전해졌다. 일부 현지 언론에선 SK가
패소하면 미 대통령이 이례적으로 거부권을 행사할 가능성을 거론하기도 했다.


LG화학은 배터리 사업 후발주자인 SK이노베이션이 자사 직원들과 기술을 빼갔다
며 작년 작년 4월 ITC에 영업비밀 침해 소송을 제기했다. ITC는 올해 2월 SK이
노베이션의 패소로 예비 결정을 내렸다.

양사가 서로를 대상으로 ITC에 제기한 특허침해 소송은 현재 진행 중이다.

뉴욕=조재길 특파원 road@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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