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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F, 올해 한국경제 성장률 3.1% 전망…작년 10월보다 0.2%p↑
뉴스핌 | 2021-01-26 22:00:00

[세종=뉴스핌] 민경하 기자 = 국제통화기금(IMF)이 올해 한국경제 성장률을 3.1%로 전망했다. 우리나라는 지난 2020년과 2021년 합산성장률에서 주요 선진국 중 1위를 기록하며 코로나19 이전 수준을 빠르게 되찾을 것으로 예측됐다.

올해 세계 경제성장률도 5.5%로 상향 조정했다. IMF는 2분기부터 코로나19 백신·치료 보급이 확대되면서 세계 경제의 성장 모멘텀이 강화될 것이라 예측했다.

26일 IMF는 '1월 세계경제전망'을 통해 우리나라의 경제성장률을 지난해 10월 전망치보다 0.2%p 높아진 3.1%로 전망했다. 성장 전망이 공개되는 주요 선진국 11개국 중에서는 일본(3.1%), 이탈리아(3.0%)와 비슷한 수치를 기록했다.

IMF 1월 세계경제전망 (단위 : %,%p) [자료=기획재정부] 2021.01.26 204mkh@newspim.com

지난 2020년 성장률은 지난해 10월보다 0.8%p 높아진 -1.1%로 발표했다. 지난 2020년 성장률의 경우 선진국 중 가장 높은 수준이다. 기획재정부는 "코로나19가 실물경제에 미치는 부정적 영향을 최소화했다는 의미"라고 해석했다.

지난 2020년과 2021년 합산성장률은 2.0%로 선진국 중 가장 높은 수준이다. 한국에 이어 ▲미국 1.5% ▲일본 -2.2% ▲독일 -2.1% ▲프랑스 -4.0% 등으로 예측됐다.

이에 기재부는 "실물경제가 코로나19 이전수준으로 회복되는 정도가 한국이 가장 높을 것으로 전망한 것"이라며 "K-방역과 적극적 정책대응 등 한국의 대응을 높게 평가한 것이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또한 IMF는 세계 경제성장률을 지난해 10월 전망치보다 0.3%p 상향 조정한 5.5%로 전망했다. 국가별로는 선진국이 4.3%, 신흥국이 6.3% 오를 것으로 봤다. 선진국 중에서는 ▲스페인 5.9% ▲프랑스 5.5% ▲미국 5.1% 등이 높았고 신흥국 중에서는 ▲인도 11.5% ▲중국 8.1% 순이었다.

IMF는 "코로나19 확산과 봉쇄로 2021년 초 성장 모멘텀이 약화됐다"며 "2분기에 백신·치료 보급이 활성화되면서 점진적으로 개선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IMF는 경제활동 정상화까지 정책적인 지원을 지속하는 한편 중장기적인 대비도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IMF는 "각국은 보건분야 재원을 확보해야 하며 모든 국가의 백신 접근성 제고를 위한 국제공조 강화가 필요하다"며 "불평등, 빈곤 등 코로나19에 따른 피해극복을 우선적으로 하면서 기후변화 대응, 무역갈등 해소 등을 위한 공조가 필요하다"고 권고했다. 

204mkh@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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