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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ITEX 2025 - K-Startup 통합관] "전시를 넘어, 14주 글로벌 스케일업 여정으로"… 창업진흥원, GITEX 2025서 K-스타트업 해외 진출 플랫폼 성과 주도
에이빙 | 2025-10-23 11:44:49
창업진흥원(KISED)이 조성한 K-Startup 통합관 전경. 현지 바이어와 스타트업 관계자들이 상담을 진행하며 활발한 네트워킹이 이어지고 있다. | 촬영 ? 에이빙뉴스
창업진흥원(KISED)이 조성한 K-Startup 통합관 전경. 현지 바이어와 스타트업 관계자들이 상담을 진행하며 활발한 네트워킹이 이어지고 있다. | 촬영 ? 에이빙뉴스

중소벤처기업부와 창업진흥원이 주관한 'K-스타트업 센터(K-Startup Center, 이하 KSC)' 프로그램이 중동 시장 진출의 교두보로 부상했다. 창업진흥원은 10월 13일부터 17일까지 열린 'GITEX Global 2025'와 'Expand North Star 2025' 현장에서 'K-스타트업 통합관'을 운영하며, 단순 전시를 넘어 지속 가능한 글로벌 진출 플랫폼의 면모를 보여줬다.

CES를 잇는 두바이행… "단발성 전시 아닌, 14주 글로벌 정착 프로그램"

현장에서 만난 창업진흥원 한아람 매니저는 "이번 GITEX 참가의 의미는 단순한 부스 운영이 아니라, 14주간 이어지는 글로벌 프로그램의 중간 결산"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KSC는 한국 스타트업이 해외 시장에서 실질적인 비즈니스 기회를 얻도록 설계된 아웃바운드 지원 체계"라며 "전시로 끝나는 일회성 사업이 아니라 사전 멘토링, 현지 액셀러레이팅, 투자자 연계, 법인 설립까지 이어지는 성장 과정 전체를 지원한다"고 말했다.

에어빌리티 부스 전경. eVTOL 기반 항공 모빌리티 솔루션을 선보이며 중동 바이어들과 현장 미팅을 진행 중이다. | 촬영 ? 에이빙뉴스
에어빌리티 부스 전경. eVTOL 기반 항공 모빌리티 솔루션을 선보이며 중동 바이어들과 현장 미팅을 진행 중이다. | 촬영 ? 에이빙뉴스
K-Startup 통합관에서 현지 관계자와 대화 중인 창업진흥원 한아람 매니저. GITEX 2025 현장을 찾은 글로벌 파트너들과 협력 논의를 이어가고 있다. | 촬영 ? 에이빙뉴스
K-Startup 통합관에서 현지 관계자와 대화 중인 창업진흥원 한아람 매니저. GITEX 2025 현장을 찾은 글로벌 파트너들과 협력 논의를 이어가고 있다. | 촬영 ? 에이빙뉴스

올해 KSC는 미국 뉴욕, 일본 오사카, 아랍에미리트 두바이 등 3개 거점에서 진행됐다. 기업들은 한국에서 6주간의 준비 과정을 마친 뒤 현지에서 7주간 오피스를 활용하며 실무형 액셀러레이팅을 받는다. 한 매니저는 "GITEX는 두바이 트랙의 핵심 이벤트이자 실전 무대"라며 "전시 후에도 참가기업들은 두바이에 상주하며 파트너십 미팅과 투자 협상을 이어가고 있다"고 덧붙였다.

GITEX 2025 'K-Startup 통합관', 두바이 시장에서 경쟁력 입증

올해 GITEX 2025는 전 세계 180개국, 6,500여 개 기업이 참가한 세계 3대 ICT 전시회로, 스타트업 전문관 'Expand North Star'에는 약 2,000개 기업과 1,200명의 글로벌 투자자가 몰렸다.

창업진흥원은 이 전시에 K-Startup 통합관을 구성해 AI, 모빌리티, 메디컬, 스마트시티 분야의 10개 혁신 스타트업을 선보였다.

'K-Startup x GITEX ENS' 피칭 세션 현장. 참가 스타트업이 현지 투자자들을 대상으로 기술과 비즈니스 모델을 소개하고 있다. | 촬영 ? 에이빙뉴스
'K-Startup x GITEX ENS' 피칭 세션 현장. 참가 스타트업이 현지 투자자들을 대상으로 기술과 비즈니스 모델을 소개하고 있다. | 촬영 ? 에이빙뉴스
K-Startup 통합관 현장 피칭 심사위원단 모습. 글로벌 투자자 및 전문가 패널이 스타트업의 발표를 경청하고 있다. | 촬영 ? 에이빙뉴스
K-Startup 통합관 현장 피칭 심사위원단 모습. 글로벌 투자자 및 전문가 패널이 스타트업의 발표를 경청하고 있다. | 촬영 ? 에이빙뉴스

K-Startup 통합관 부스에서는 현지 바이어와 투자자 상담, IR 피칭, 글로벌 밋업, Fireside Chat 등이 연이어 열리며 활기를 띠었다. 'Go to Market'과 'Fundraising' 트랙으로 구분된 IR 세션에서는 30여 명의 글로벌 심사단이 직접 평가에 참여했다.

한 매니저는 "5일간의 전시 상담보다 중요한 것은 그 이후"라며 "기업들이 두바이 현지에 머물며 실시간으로 시장 반응을 검증하고, 현지 파트너를 찾아가 미팅을 이어가는 것이 KSC 프로그램의 진짜 성과"라고 말했다.

4년째 이어온 KSC 프로그램... "76% 해외 진출 성공률 달성"

창업진흥원은 2020년부터 6년째 KSC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국내 스타트업의 글로벌 스케일업을 지원하고 있다.

그간 380개 기업이 참여했고, 이 중 289개사가 실제 해외 진출에 성공했다. 창업진흥원은 CES, Plug & Play Japan, Astrolabs Dubai 등 세계 주요 액셀러레이터와 협력해 네트워크를 넓혔으며, 올해부터는 2개국 프로그램을 동시 선택할 수 있도록 구조를 개선했다.

창업진흥원 한아람 매니저가 현지 바이어와 상담을 진행하고 있다. | 촬영 ? 에이빙뉴스
창업진흥원 한아람 매니저가 현지 바이어와 상담을 진행하고 있다. | 촬영 ? 에이빙뉴스

한아람 매니저는 "CES를 통해 북미 시장을 개척한 스타트업이 GITEX로 중동으로 이동하는 흐름이 뚜렷하다"며 "KSC는 한국 스타트업이 글로벌 전시를 교두보로 연속 성장할 수 있도록 연결해주는 허브 역할을 하고 있다"고 전했다.

글로벌 밋업과 리더스 토크… '전시 그 이상'의 가치 창출

전시 기간 동안 창업진흥원은 IR 피칭 'KSC Global Showcase in Dubai'와 네트워킹 세션 'K-Startup Leaders Talk'를 함께 진행했다.

리더스 토크에는 중동 시장을 경험한 한국 창업가들이 패널로 참여해 문화적 접근법, 신뢰 구축, 장기 협업 전략을 공유했다.

한 매니저는 "이 같은 교류 프로그램을 통해 단순한 투자 유치뿐 아니라, 인력 네트워크와 현지 생태계 진입 기반까지 확보할 수 있다"고 말했다.

GITEX 종료 이후에도 창업진흥원은 KSC 두바이 트랙 참가 기업을 대상으로 현지 법인 설립, PoC 연계, 정부기관 협력 등을 지속 지원할 예정이다.

'WHY K-STARTUP?' 전시존 전경. 현장을 가득 메운 참관객들이 로보틱스, AI, 스마트시티 분야 스타트업의 프레젠테이션을 지켜보고 있다. | 촬영 ? 에이빙뉴스
'WHY K-STARTUP?' 전시존 전경. 현장을 가득 메운 참관객들이 로보틱스, AI, 스마트시티 분야 스타트업의 프레젠테이션을 지켜보고 있다. | 촬영 ? 에이빙뉴스

"두바이 트랙은 실전형 프로그램"… 현지 상주로 진짜 성과 만든다

창업진흥원이 운영 중인 'K-스타트업 센터 두바이 트랙'은 전시 이후에도 이어지는 실전형 프로그램이다.

한아람 매니저는 "두바이 트랙은 현지 액셀러레이터 '아스트로랩스(Astrolabs)'와 함께 운영되며, 참가기업들은 7주간 두바이에 체류하며 시장 안착 과정을 직접 수행한다"고 밝혔다.

그는 "아스트로랩스는 중동 유일의 구글 인증 테크 허브로, 스타트업이 비자 발급, 법인 설립, 계좌 개설, 현지 마케팅까지 원스톱으로 지원받을 수 있다"며 "참가기업은 코워킹 오피스에 상주하며 실시간으로 바이어를 만나고, 투자자 IR과 PoC까지 병행한다"고 말했다.

한 매니저는 이어 "두바이 트랙에는 산업별 특화 세션이 함께 구성돼 있다. '시장 확장 액셀러레이터(Market Expansion Accelerator)'에서는 규제·세금·법률 자문을, '투자 준비 프로그램(Investment Readiness Program)'에서는 현지 주요 펀드와의 모의 IR과 투자 상담을 진행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GITEX는 시작일 뿐"이라며 "기업들은 현지에서 직접 시장성을 검증하고, 파트너십을 구축하며, 중동 환경에 맞는 사업모델로 발전시켜 나가고 있다. 프로그램 종료 시점인 11월 말에는 각 기업별 PoC 결과와 투자 협약 등 구체적 성과가 나올 것"이라고 덧붙였다.

'GITEX 2025(Expand North Star & GITEX Global)'?공식 미디어 파트너 월. 글로벌 뉴스 네트워크 AVING이 공식 미디어 파트너로 참여했다. | 촬영 ? 에이빙뉴스
'GITEX 2025(Expand North Star & GITEX Global)'?공식 미디어 파트너 월. 글로벌 뉴스 네트워크 AVING이 공식 미디어 파트너로 참여했다. | 촬영 ? 에이빙뉴스

한편, GITEX 2025(Expand North Star & GITEX Global)는 중동 최대 규모이자 세계 3대 ICT 전시회 중 하나로, 두바이 하버(Dubai Harbour)와 월드 트레이드센터(Dubai World Trade Centre) 일대에서 열렸다. 이번 전시에는 180여 개국 6,500여 개 기업이 참가했으며, 참관객 수는 20만 명을 넘어섰다. 전시회는 블록체인, AI, 핀테크, 스마트시티, 모빌리티 등 첨단 기술 전 분야를 아우르며, 글로벌 투자자와 기술 기업 간의 협업 및 네트워킹의 장으로 자리 잡았다.

또한 글로벌 뉴스 네트워크 에이빙뉴스(AVING News)는 GITEX 2025의 공식 미디어 파트너(Media Partner)로 선정되어, 행사 기간 동안 현장 취재와 인터뷰, 참가기업 방송 등 다양한 글로벌 미디어 활동을 전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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