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빙 | 2025-12-06 12:03:31

㈜지필로스(G-philos, 대표 박가우)는 12월 4일(목)부터 7일(일)까지 4일간 킨텍스에서 개최되는 'World Hydrogen Expo 2025(WHE 2025)'서 H2 이노베이션 어워드에 선정된 데 이어, 다국적 취재단이 혁신적 기술과 제품을 선보인 기업에 수여하는 'H2 MEET Global Media Pick'으로 2관왕에 올랐다.
H2 MEET Global Media Pick은?국내외 혁신 기술과 제품을 보유한 기업의 성과를 전 세계에 알리기 위해 매체별(국가별)로 우수 기업을 선정하는 시상식이다.
올해 대회는 ▲H2에너지뉴스(H2 Energy News, 영국) ▲리뉴어블나우(RenewablesNow, 불가리아) ▲H2모바일(H2 Mobile, 프랑스) ▲솔라쿼터(SolarQuater, 인도) ▲에이빙뉴스(AVING NEWS, 한국) 등 5개국 매체가 각각 2개 업체를 선정해 'BEST OF WHE TOP 2'를 발표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이번 H2 MEET Global Media Pick으로 수상을 달성한 국내외 10개 기업은 각국 매체의 후속 보도를 통해 글로벌 판로 창출과 신규 비즈니스 성과 창출에 탄력을 얻을 전망이다.
영국 매체인 H2에너지뉴스로부터 H2 MEET Global Media Pick에 선정된 지필로스는 2009년 신재생에너지 기반 전력변환장치의 개발, 제조로 사업을 시작한 이후, 관련 기술 개발과 연료전지 시스템의 보급을 지속하며 신재생에너지 분야에서 독자적인 역량을 인정받는 기업이다. 특히 수소 에너지 응용 기술을 바탕으로 산업통상자원부로부터 '수소전문기업'에 최초 선정된 바 있다.
특히 재생에너지 연계형 P2G(Power-to-Gas) 시스템을 국내 최초로 제주 풍력단지에 구축하며, 출력제한으로 발생하는 잉여전력을 활용해 청정 수소(그린수소)를 생산하는 기술력을 입증하기도 했다. 더불어 연료전지용 계통연계 인버터 분야에선 국내 시장 점유율 약 80%를 차지하는 등, 주택·건물·발전용 연료전지 시스템의 핵심 부품을 공급하는 선도 기업으로 평가받고 있다는 것이 회사 측 설명이다.

이번 전시에서 지필로스는 자사의 기술력을 대변하는 100kW급 고분자전해질막(PEMEC) 수전해 시스템을 공개했다. 이는 국내 수전해 제품 최초로 조달청 혁신제품에 지정된 데 이어, 공장제조 상용화에도 성공해 한국가스안전공사(KGS)로부터 수소용품 인증까지 획득한 제품이다.
해당 시스템은 물의 전기분해를 통해 고순도(99.999%) 수소를 생산하며, 일일 최대 48.53kg(540Nm³), 시간당 2kg(22.5Nm³)의 수소를 공급할 수 있다. 하루에 수소 승용차 약 10대를 충전할 수 있는 출력과 생산능력을 갖춘 셈이다.
또한, 지필로스는 수전해 모듈, 정제 시스템, 냉각기를 일체형으로 구성해 별도의 열원 없이 자체 발열 운전을 자사 시스템으로 구현하는 데 성공했다. 나아가 초당 최대 10kW의 전력 변동을 효과적으로 제어할 수 있어 재생에너지의 간헐성을 극복하고, 안정적인 운전을 지원한다는 것이 회사 측 설명이다.
더불어 지필로스의 제어 플랫폼(G-PMS·G-SMS)을 통해 원격 모니터링과 자동 운전을 지원하며, 모듈형 설계에 따라 100kW 단위로 최대 4MW(메가와트)급까지 확장할 수 있다. 그 가운데 일부 모듈에서 고장, 전환 장애가 발생해도 전체 시스템에 포함된 다른 모듈로 지속 운전 상태를 유지할 수 있다.
현재 지필로스의 100kW급 PEMEC 시스템은 부산 두명터널관리소, 청주 대청취수장, 제주 해상 시험파력 발전소 등에서 운영되고 있으며, 오는 2026년에는 한국수자원공사 송산 글로벌교육센터와 광양시 커뮤니티센터에도 공급될 예정이다.

나아가 지필로스는 자사 기술을 위시해 MW급 대형 수전해 시스템과 P2G 통합 솔루션의 개발을 추진하며, 국내외 재생에너지 연계형 수소 생산 시장에서 경쟁력을 거듭 강화해 나가겠다는 방침이다.
지필로스 관계자는 "탄소중립과 에너지 안보를 위한 핵심 인프라로서 수전해 기술의 중요성이 대두되는 가운데, 이번 WHE에서 글로벌 그린수소 생태계 구축을 선도하겠다는 비전을 알리고자 했다"라며, "그 가운데 H2 이노베이션 어워드에 이어, 해외 매체로부터 자사 기술의 무궁무진한 가능성을 또다시 인정받게 되어 뜻깊다."라고 수상 소감을 전했다.
한편, World Hydrogen Expo 2025는 전 세계 수소 기업들이 참가, 최신 기술과 트렌드를 선보이며 글로벌 협력 기회를 마련하는 세계 최대 규모의 수소 산업 이벤트다. 특히 올해부터는 '수소 국제 컨퍼런스'와 수소 산업 전시회인 'H2 MEET'가 통합돼 전시회와 컨퍼런스를 아우르는 행사로 진행되며, 국내외 수소 기업들이 참가해 차세대 수소 기술을 선보였다. 수소 생산부터 저장·운송·활용에 이르는 전 밸류체인을 아우르며, 혁신 기술과 시장 전략을 공유하는 글로벌 협력의 허브로 자리매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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