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워치 | 2025-09-12 11:14:02
[비즈니스워치] 편지수 기자 pjs@bizwatch.co.kr

엔씨소프트는 신규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아이온2'를 오는 11월 19일 한국과 대만에 동시 출시한다고 12일 밝혔다.
엔씨소프트는 전날 유튜브로 중계한 생방송 '아이온투나잇'(AION2NIGHT)에서 아이온2의 모바일 시연을 진행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아이온2 개발진이 스마트폰을 활용해 누구나 쉽게 접근할 수 있는 게임 조작법을 선보이며 게임의 완성도와 안정적인 플레이 경험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이용자들의 관심을 모았던 비즈니스 모델(BM)도 사전 공개했다. 핵심 BM은 게임의 편의성을 높이는 '멤버십'과 플레이 중 추가적인 보상을 얻을 수 있는 '패스 상품'이다. 멤버십 가격은 1만원대로 조율 중이며, 패스 상품은 기간제 정액 형태로 제공된다.
캐릭터의 스타일을 완성하는 외형 상품인 '의상', '무기 외형', '펫', '날개'도 주요 BM이다. 제작진은 캐릭터 능력치에 영향을 미치는 유료 아이템이나 '뽑기' 형태의 확률형 아이템은 들어가지 않는다고 밝혔다. 소인섭 사업실장은 "인게임에서 획득할 수 없는 상품을 BM으로 판매할 경우 절대로 성능을 붙이지 않겠다"면서 "필수적으로 안 사면 바보가 되는 건 다 배제시켰다"고 말했다.

거래소 내 거래는 인게임 재화인 '키나'로만 가능하며, 등록 단계에서도 유료 재화를 쓰지 않는다. 아이온2에서는 키나를 유료 재화인 '큐나'로 교환할 수 있는 기능도 제공한다.
아이온2 개발진은 플레이어 대 플레이어(PvP) 콘텐츠인 '어비스’도 시연했다. 시연은 원작 아이온의 인기 클래스인 '살성'으로 진행했다. 어비스는 각종 필드보스와 아티팩트, 어비스 포인트 등을 차지하기 위한 경쟁 필드로, 제약 없이 상대 종족 간 PvP가 가능한 점이 특징이다.
개발진은 또 방송을 통해 천족마?족 PvP와 비행 서클 등 원작 지식재산권(IP)의 추억을 회상할 수 있는 모습들을 선보였다.
이용자 궁금증을 해소하는 시간도 가졌다. 개발진은 'Q&A 팩트체크' 세션에서 △모바일 게임 같은 UI 적용 배경 △던전 이동 방식을 텔레포트로 적용했을 때 우려사항 △거래소 시스템에 사용되는 재화 유형 △아이온2에 자동 플레이 시스템 적용 여부 등에 대한 답변을 진행했다.
엔씨소프트는 전날부터 아이온2 공식 홈페이지와 양대 앱 마켓을 통해 사전예약을 진행 중이다. 사전예약을 신청한 모든 고객은 펫 선택(자이프/파피스)상자 △10만 키나 상자를 보상으로 지급한다. 오는 14일부터는 사전예약에 참여한 이용자 중 추첨을 통해 '지스타 2025 초청 티켓'을 선물하는 이벤트도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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