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의회 소식] 김경숙 도의원, 경북교육청청 배움터지킴이 운영·지원 조례안 대표 발의
프라임경제 | 2025-09-16 17:2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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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경숙 도의원, 경북교육청청 배움터지킴이 운영·지원 조례안 대표 발의
■ 영주 가흥초등학교 학생들, 의회 체험 통해 민주시민 의식 함양
[프라임경제] 경북도의회 김경숙 의원(더불어민주당)은 최근 초등학교 주변에서 학생들에게 접근해 납치·유괴 등 범죄 미수 사건이 잇따라 발생하면서 불안감이 커짐에 학생들에게 안전한 교육 환경을 제공하고자 '경북교육청 배움터지킴이 운영 및 지원 조례안'을 대표 발의해 선제적 입법 활동에 나섰다.

해당 조례안은 9월23일 개최되는 경북도의회 제358회 임시회에 발의해 9월24일 소관 상임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10월2일 본회의에서 최종 의결될 예정이다.
이번 조례안은 학교 주변에서 빈번히 발생하는 외부 위협으로부터 학생들을 보호하고, 현재 자원봉사 형태로 운영되는 배움터지킴이 제도를 체계적이고 안정적으로 지원하기 위한 법적 기반을 마련하는 데 의의가 있다.
특히, 학부모들이 느끼는 불안감을 줄이고 학생이 마음 놓고 학교생활에 전념할 수 있도록 안전망을 한층 강화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주요 내용으로는 △교육감과 학교장의 책무 명시 △배움터지킴이 운영 기본계획 수립 △실태조사 실시 △운영시간 및 위촉 절차 규정 △외부인 출입 관리·등하교 안전 지도 등 활동 범위 명확화 △보험 가입 등 활동 보호 장치 마련 △예산 범위 내 활동 실비 지원 △우수 배움터지킴이에 대한 포상 규정 등이 담겨 있다.
현재 경상북도에서는 2025학년도 기준 유치원 3개교, 초등학교 449개교, 중학교 196개교, 고등학교 178개교, 특수학교 8개교 등 총 834개교에 1113명의 배움터지킴이가 배치되어 학생들의 안전을 지키고 있다.
김경숙 의원은 "최근 아동 대상 범죄 위협이 증가하는 상황에서 학생들의 등하굣길과 학교 안팎의 안전은 더 이상 미룰 수 없는 과제"라며, "이번 조례 제정으로 학생들의 안전을 보장하는 든든한 울타리를 구축하고, 행복한 학교 환경 조성을 위한 제도적 기반을 마련할 것이다"고 강조했다.
또한 이번 조례가 통과된다면 배움터지킴이 운영의 투명성과 지속 가능성 확보, 학교·교육청·지역사회의 안전 협력체계 강화, 학생·학부모가 체감하는 안전 수준 향상 등 경북 교육 현장의 안전 수준이 한층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 영주 가흥초등학교 학생들, 의회 체험 통해 민주시민 의식 함양
경상북도의회는 16일 본회의장에서 영주 가흥초등학교 학생 22명이 참여한 가운데 '제120회 경북도의회 청소년의회교실'을 개최했다.

영주 가흥초등학교 4~6학년 학생들은 직접 의장과 의원 등의 역할을 맡아 실제 본회의 진행 방식과 동일하게 회의를 운영하며, 지방의회의 기능과 절차를 체험했다.
학생들은 개회식을 시작으로 △초등학교 쉬는 시간을 연장 △학생 화장 자유화 △독도를 지켜야 합니다 △초등학생들의 PC방 출입 △학교 운동장을 인조잔디로 변경 △초등학교 등교시간을 9시로 변경합시다 등 3분 자유발언에 이어, 청소년 범죄의 처벌 강화에 관한 조례안 등 전체 4건의 안건을 상정해 열띤 토론과 투표를 거쳐 의결됐다.
특히, 영주 출신 임병하 도의원이 현장을 찾아 학생들의 회의 진행을 참관하고 격려했으며, "이번 의회교실이 지방의회의 기능과 역할을 이해하고, 민주주의의 가치를 체득하는 소중한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청소년의회교실은 지난 2014년부터 도의회 본회의장에서 운영되고 있는 교육 프로그램으로, 매년 도내 초·중·고 학생들이 본회의 절차를 체험하며 지방자치와 민주주의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민주시민 의식 함양에 기여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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