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유명가수 차 트렁크서 '10대 소녀 시신' 발견..연인 관계 추정
파이낸셜뉴스 | 2025-09-19 05:11:02
파이낸셜뉴스 | 2025-09-19 05: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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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신예 싱어송라이터 데이비드(d4vd). 데이비드 인스타그램 |
[파이낸셜뉴스] 미국의 신예 싱어송라이터 데이비드(d4vd) 명의 차량 트렁크에서 신체가 훼손된 10대 소녀의 시신이 발견돼 충격을 주고 있다.
18일(현지시간) 미국 ABC뉴스에 따르면 데이비드 명의로 등록된 테슬라에서 발견된 시신은 지난해 실종 신고된 15세 소녀 셀레스테 리바스로 확인됐다.
당시 13세였던 소녀는 지난해 4월 5일 LA 동쪽 리버사이드 카운티의 레이크 엘지노어에서 마지막으로 목격된 후 실종된 상태였다.
지난 8일 거리에 일정 기간 방치된 차량을 견인해 보관하는 차량 견인소의 한 차량에서 악취가 발생하자 직원들이 경찰 당국에 신고하면서 사건이 알려졌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차량 트렁크 안에서 절단된 10대 소녀의 시신을 발견했다. 더운 날씨에 방치된 시신이 부패하면서 악취가 발생한 것이다.
경찰은 트렁크에 시신이 놓이게 된 경위와 사인 등을 조사 중이다. 로스앤젤레스 경찰국(LAPD) 강도·살인 전담반이 수사를 주도하고 있다.
시신이 발견된 차량은 할리우드 거리에서 방치된 채 발견됐으며 이달 5일부터 견인보관소에 있었다. 이 차량의 소유주는 가수 d4vd(20세·본명 데이비드 앤서니 버크)로, 지난 2022년 발매한 '로맨틱 호머사이드'(Romantic Homicide)가 틱톡에서 유행하면서 인기를 모으기 시작한 신예 뮤지션이다.
시신 발견 당시 데이비드는 북미와 유럽 투어 공연을 진행하고 있었다. 사건이 접수된 뒤에도 투어를 계속하겠다고 밝혔지만, 시애틀에서 예정된 공연은 취소됐다.
LA 경찰국에 따르면 시신이 발견된 차량은 도난 신고가 접수된 차량은 아니었다. 또, 시신의 손가락에 새겨진 문신이 데이비드와 동일하다는 점, 소녀가 실종 전 어머니에게 “데이비드라는 남자친구가 있다”고 말했다는 점 등으로 소녀가 생전 데이비드와 연인 관계였을 가능성도 제기된다.
#D4vd #데이비드 #트렁크시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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