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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택배 열었는데, 사람 팔과 손가락 나왔다" 충격
파이낸셜뉴스 | 2025-11-04 12:35:02
절단된 사람의 신체가 담긴 택배가 배달됐다. WSMV4내슈빌 보도 캡처, 연합뉴스
절단된 사람의 신체가 담긴 택배가 배달됐다. WSMV4내슈빌 보도 캡처, 연합뉴스



[파이낸셜뉴스] 미국에서 한 여성이 자신에게 배달된 택배상자에서 사람의 팔과 손가락을 발견하는 충격적인 사건이 벌어졌다.

4일 뉴욕포스트에 따르면 켄터키주 홉킨스빌에 사는 한 여성은 지난달 29일 자신이 주문한 약품을 기다리던 중 소포가 배달돼 서둘러 상자를 열었다.

하지만 상자에는 약이 아닌, 절단된 사람의 신체 부위가 들어 있었다.

놀란 여성은 즉시 911에 신고했다. 신고 당시 그녀는 "급히 필요한 약이어서 공항 화물로 보낸다고 들었다"며 "하지만 약이 아니었다. 장기 이식용으로 보이는 사람의 신체 일부가 들어 있었다"라고 말했다.

출동한 경찰은 상자에서 2개의 팔과 4개의 손가락이 얼음 팩으로 둘러싸여 있는 것을 발견했다.

상자 외부에는 그것이 신체 부위라는 것을 알 수 있는 표시가 전혀 없었다.

여성은 "택배를 개봉했을 당시는 핼러윈 이틀 전이었다"며 "일종의 장난이나 핼러윈 장식품이 잘못 배달된 것이라 생각했다"고 말했다.

현장에 출동한 응급 대응팀은 검시관을 불러 신체 일부를 수거하도록 했다. 출동한 검시관은 이를 지역 영안실로 가져갔고, 이튿날 택배 업체가 이를 회수했다.

해당 검시관은 "상자 안에 담긴 신체 부위가 서로 다른 4구의 시신에서 나온 것"이라며 "외과 수술 훈련용으로 기증되었는데 잘못 배달된 것이다"라고 밝혔다.

해당 택배는 목적지로 전달됐으며, 현재 당국은 오배송 경위 등을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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