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럴아이·리빌더AI·코워크위더스 등 투자 유치[주간VC동향]
파이낸셜뉴스 | 2025-11-16 14:11:03
파이낸셜뉴스 | 2025-11-16 14:11:03
배럴아이, 글로벌 기업서 140억 시리즈A 유치
리빌더AI, 3D 설계 AI로 아식스벤처스 투자 확보
코워크, 본엔젤스 등서 프리A 투자 유치
[파이낸셜뉴스] 국내 딥테크 분야에서 의료 인공지능(AI), 3차원(3D) 모델링, 외국인 인재 매칭 플랫폼 등이 잇따라 투자 유치에 성공했다. 경기 둔화에도 기술경쟁력 중심의 초기 투자 흐름이 뚜렷해지는 모습이다.
16일 벤처캐피털(VC) 업계에 따르면 한국과학기술원(KAIST) 창업원이 육성한 의료 AI 솔루션 기업 '배럴아이'는 글로벌 헬스케어 기업으로부터 1000만달러(약 140억원) 규모의 시리즈 A 투자를 유치했다. 초음파 영상 AI 진단 기술을 가진 배럴아이는 딥러닝과 무선주파수(RF) 신호 분석을 통해 유방암·갑상선·심혈관 질환 등 다양한 영역에서 고해상도 조직 변화를 탐지하는 기술을 개발해 왔다.
배럴아이는 2021년 배현민 KAIST 창업원장이 설립한 기업이다. KAIST는 이번 성과가 “K글로벌 딥테크 창업 전략의 일환”이라고 평가했다.
3D 설계 AI 분야에선 네이버 D2SF가 투자한 스타트업 리빌더AI가 프리A 라운드에서 45억원을 확보했다. 이번 라운드에는 아식스 본사의 기업형 벤처캐피털(CVC)인 아식스벤처스를 비롯해 메디치인베스트먼트, IBK캐피탈, 신용보증기금 등이 참여했다.
리빌더AI는 2D 이미지를 자동으로 정밀 3D 데이터로 전환하는 AI 엔진을 자체 개발했다. 스마트폰 스캔 기반 3D 콘텐츠 제작 솔루션 ‘VRIN 3D’, 스케치만으로 3D·패턴·CAD 데이터를 자동 생성하는 ‘VRING:ON’을 출시하며 기술력을 입증했다.
특히 신발 디자인에 필요한 파라메트릭 3D 데이터를 자동 생성하는 ‘에이전트형 AI 설계 시스템’이 강점으로 평가되며 아식스벤처스 투자와 함께 소프트웨어 라이선스 계약도 성사됐다. 사우디아라비아와는 가구 디자인·제조 공정 AI 도입 계약을, 홍콩 ODM 공장과는 커스텀·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했다.
외국인 인재 채용 플랫폼 ‘코워크’ 운영사 코워크위더스도 본엔젤스벤처파트너스와 알리오스 벤처스로부터 프리A 투자를 유치했다. 투자액은 비공개다. 코워크는 AI 기반 외국인 인재 매칭과 함께 금융·통신·비자 등 체류 전반을 지원하는 서비스로 영역을 넓히며 누적 회원 수가 전년 대비 5배 이상 증가했다.
리빌더AI, 3D 설계 AI로 아식스벤처스 투자 확보
코워크, 본엔젤스 등서 프리A 투자 유치
[파이낸셜뉴스] 국내 딥테크 분야에서 의료 인공지능(AI), 3차원(3D) 모델링, 외국인 인재 매칭 플랫폼 등이 잇따라 투자 유치에 성공했다. 경기 둔화에도 기술경쟁력 중심의 초기 투자 흐름이 뚜렷해지는 모습이다.
16일 벤처캐피털(VC) 업계에 따르면 한국과학기술원(KAIST) 창업원이 육성한 의료 AI 솔루션 기업 '배럴아이'는 글로벌 헬스케어 기업으로부터 1000만달러(약 140억원) 규모의 시리즈 A 투자를 유치했다. 초음파 영상 AI 진단 기술을 가진 배럴아이는 딥러닝과 무선주파수(RF) 신호 분석을 통해 유방암·갑상선·심혈관 질환 등 다양한 영역에서 고해상도 조직 변화를 탐지하는 기술을 개발해 왔다.
배럴아이는 2021년 배현민 KAIST 창업원장이 설립한 기업이다. KAIST는 이번 성과가 “K글로벌 딥테크 창업 전략의 일환”이라고 평가했다.
3D 설계 AI 분야에선 네이버 D2SF가 투자한 스타트업 리빌더AI가 프리A 라운드에서 45억원을 확보했다. 이번 라운드에는 아식스 본사의 기업형 벤처캐피털(CVC)인 아식스벤처스를 비롯해 메디치인베스트먼트, IBK캐피탈, 신용보증기금 등이 참여했다.
리빌더AI는 2D 이미지를 자동으로 정밀 3D 데이터로 전환하는 AI 엔진을 자체 개발했다. 스마트폰 스캔 기반 3D 콘텐츠 제작 솔루션 ‘VRIN 3D’, 스케치만으로 3D·패턴·CAD 데이터를 자동 생성하는 ‘VRING:ON’을 출시하며 기술력을 입증했다.
특히 신발 디자인에 필요한 파라메트릭 3D 데이터를 자동 생성하는 ‘에이전트형 AI 설계 시스템’이 강점으로 평가되며 아식스벤처스 투자와 함께 소프트웨어 라이선스 계약도 성사됐다. 사우디아라비아와는 가구 디자인·제조 공정 AI 도입 계약을, 홍콩 ODM 공장과는 커스텀·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했다.
외국인 인재 채용 플랫폼 ‘코워크’ 운영사 코워크위더스도 본엔젤스벤처파트너스와 알리오스 벤처스로부터 프리A 투자를 유치했다. 투자액은 비공개다. 코워크는 AI 기반 외국인 인재 매칭과 함께 금융·통신·비자 등 체류 전반을 지원하는 서비스로 영역을 넓히며 누적 회원 수가 전년 대비 5배 이상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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