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실시간 속보창 보기
  • 검색 전체 종목 검색

언론사별 뉴스

외곽도 '강남급 분양가'...분당이 갈수록 레벨업 되는 이유
파이낸셜뉴스 | 2026-01-05 14:17:03
분당 더샵센트로, 평당 8000만원대 분양가
분당 외곽·비역세권에도 시세보다 1.7배 ↑
서울 집값 오르며 수도권도 분양가 오름세
분당 매물 잠기고 신축 공급 절벽도 가세


분당신도시 전경. 성남시 제공
분당신도시 전경. 성남시 제공

[파이낸셜뉴스] 고분양가 논란에도 분당 신축에 대한 수요는 식지 않고 있다. 분당에서 공급되는 ‘분당 더샵센트로’는 전용 3.3㎡당 8000만원대 분양가에도 청약 흥행 가능성이 거론된다.

4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경기 성남시 분당구의 무지개마을4단지를 리모델링한 '분당 더샵센트로'의 일반 분양가는 전용 3.3㎡ 기준 7900만원~8500만원, 공급면적 기준으로는 5000만원 후반이다.

주택형별 분양가는 △60㎡A 14억7600만원~14억9000만원 △60㎡C 14억9200만원 △64㎡A 16억4000만원 △71㎡DA 18억2200만원 △73㎡B1 18억8300만원 △73㎡B2 18억2400만원~18억3300만원 △78㎡A18억7500만원~19억9700만원 △84㎡ 20억5200만원~21억8000만원 등이다. 유상옵션인 발코니 확장을 선택하면 600만원~1300만원이 추가돼 전용 84㎡의 경우 사실상 22억원에 육박한다.

이에 인근 아파트 대비 분양가가 높게 책정됐다는 평이다. 무지개마을3단지 전용 84㎡는 지난 9월 20일 12억770억원에 거래됐다. 무지개마을5단지 전용 85㎡는 지난 10월 14일 13억4000만원에 신고가를 썼다. 인근 단지의 '국평' 시세는 12~15억이나 이를 훌쩍 뛰어 넘었다는 것이다.

고분양가임에도 청약 흥행 가능성도 점쳐진다. 이 단지는 분당에서도 외곽으로 분류되는 구미동에 위치한다. 인근에는 수인분당선 오리역이 있으나 신분당선이 아니기에 강남으로의 이동 시간이 긴데다, 역에서 단지까지 도보 18분이 소요된다.

다만 규제지역에 있으나 10·15 대책 이후 입주자 모집을 승인해 비규제 기준이 적용된다. 또 분당은 향후 3년간 신규 아파트 입주가 거의 없어 신축이 귀해지는 것도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부동산R114에 따르면 2026~2028년 동안 분당의 신규 입주 물량은 873가구에 불과하다.

향후에도 신축 아파트의 분양가는 높게 책정될 가능성이 높다. 앞서 고분양가 논란을 빚은 '더샵 분당티에르원'은 전용 84㎡ 분양가가 최대 27억4900만원까지 책정됐으나 1순위 청약에서 47가구 모집에 4721건이 접수되며 평균 100.4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해 흥행했다. 고분양가 부담에 일부 계약 취소가 발생했음에도 지난해 12월 31일 완판됐다.

박지민 월용청약연구소장은 "분당티에르원이 약 20억에서 27~28억원의 분양가로 책정되며 분당의 신축 분양 가격 적정 시세가 형성이 된 것으로 보인다"며 "이번 청약은 물량이 많지 않아 충분히 완판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한편 분당은 지난해 주요 단지를 중심으로 꾸준히 집값이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10·15 부동산 대책 발표 이후인 10월 셋째주부터 12월 다섯째주까지 11주간 아파트 매매가격은 4.89% 오르며 수도권 중 상승률 1위를 기록했다. 재건축 시계가 빨라지며 매물은 2일 기준 1931건으로 1년 전 4595건 대비 2664건(58%) 줄었다.
이시각 주요뉴스
  • 한줄 의견이 없습니다.

한마디 쓰기현재 0 / 최대 1000byte (한글 500자, 영문 1000자)

등록

※ 광고, 음란성 게시물등 운영원칙에 위배되는 의견은 예고없이 삭제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