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의에서 똑똑해 보이려면"…성과 내는 직장인의 말하기 전략 [한명현의 오피스로그]
한국경제 | 2026-07-11 11:00:07
한국경제 | 2026-07-11 11:00:07
회의에서 한마디라도 해야 할 것 같아 억지로 입을 열었다가 오히려 역효과를
내는 경우가 적지 않다. 반대로 짧은 발언만으로도 신뢰를 얻는 직원도 있다.
차이는 말의 양이 아니라 ‘어떻게 말하느냐’에 있다는 게 전문가들
의 조언이다.
15년 넘게 구글과 아마존,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등에서 직원들
을 지도해온 멜로디 와일딩은 CNBC에 기고한 칼럼에서 “회의에서 신뢰를
얻는 사람들은 어려운 용어나 유행어를 쓰지 않는다”며 “명확하게
사고하고 조직의 큰 방향을 읽으며 논의를 끌고 가는 사람이 좋은 평가를 받는
다”고 말했다.
와일딩은 눈에 띄기 위해 반드시 새로운 아이디어를 내놓을 필요는 없다고 강조
했다. 오히려 회의의 흐름을 바꾸는 질문 하나가 더 큰 존재감을 만들 수 있다
는 것이다. “이 사안이 엔지니어링팀이 진행하는 프로젝트와는 어떻게 연
결되는지”, “두 사람이 결국 같은 목표를 이야기하는 것 아닌가&r
dquo;와 같은 질문이 대표적이다. 이런 질문은 참석자들이 놓친 전제를 짚어주
고 대화의 방향을 다시 잡는 역할을 한다는 설명이다.
미국 경제 전문지 포브스도 영향력을 가진 직원과 단순히 말을 많이 하는 직원
을 가르는 차이로 ‘전략적 커뮤니케이션’을 꼽았다. 회의가 한 방
향으로 흘러가는 상황에서는 굳이 존재감을 드러내기 위해 끼어들기보다 논의의
방향을 바꿀 만한 데이터나 새로운 관점이 있을 때 발언하는 편이 효과적이라
는 것이다.
자신의 의견에 힘을 싣고 싶다면 ‘사회적 증거’를 활용하는 것도
방법이다. 가령 제품 책임자나 고객 등 이해관계자들이 이미 같은 의견을 제시
했다는 점을 자연스럽게 언급하면 설득력을 높일 수 있다.
특히 와일딩은 경영진이 중요하게 생각하는 의제와 관련된 내용일수록 효과가
커진다고 봤다. 비용 절감과 업무 효율, 성장, 경쟁력 강화 등 조직의 우선순위
를 염두에 두고 자신의 의견을 내세우면 설득력이 높아진다.
경영 효율화를 중시하는 최고운영책임자(COO)에게는 “우리가 추진하는 효
율화와 맞닿아 있다”고 말하고, 경쟁사와
내는 경우가 적지 않다. 반대로 짧은 발언만으로도 신뢰를 얻는 직원도 있다.
차이는 말의 양이 아니라 ‘어떻게 말하느냐’에 있다는 게 전문가들
의 조언이다.
15년 넘게 구글과 아마존,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등에서 직원들
을 지도해온 멜로디 와일딩은 CNBC에 기고한 칼럼에서 “회의에서 신뢰를
얻는 사람들은 어려운 용어나 유행어를 쓰지 않는다”며 “명확하게
사고하고 조직의 큰 방향을 읽으며 논의를 끌고 가는 사람이 좋은 평가를 받는
다”고 말했다.
와일딩은 눈에 띄기 위해 반드시 새로운 아이디어를 내놓을 필요는 없다고 강조
했다. 오히려 회의의 흐름을 바꾸는 질문 하나가 더 큰 존재감을 만들 수 있다
는 것이다. “이 사안이 엔지니어링팀이 진행하는 프로젝트와는 어떻게 연
결되는지”, “두 사람이 결국 같은 목표를 이야기하는 것 아닌가&r
dquo;와 같은 질문이 대표적이다. 이런 질문은 참석자들이 놓친 전제를 짚어주
고 대화의 방향을 다시 잡는 역할을 한다는 설명이다.
미국 경제 전문지 포브스도 영향력을 가진 직원과 단순히 말을 많이 하는 직원
을 가르는 차이로 ‘전략적 커뮤니케이션’을 꼽았다. 회의가 한 방
향으로 흘러가는 상황에서는 굳이 존재감을 드러내기 위해 끼어들기보다 논의의
방향을 바꿀 만한 데이터나 새로운 관점이 있을 때 발언하는 편이 효과적이라
는 것이다.
자신의 의견에 힘을 싣고 싶다면 ‘사회적 증거’를 활용하는 것도
방법이다. 가령 제품 책임자나 고객 등 이해관계자들이 이미 같은 의견을 제시
했다는 점을 자연스럽게 언급하면 설득력을 높일 수 있다.
특히 와일딩은 경영진이 중요하게 생각하는 의제와 관련된 내용일수록 효과가
커진다고 봤다. 비용 절감과 업무 효율, 성장, 경쟁력 강화 등 조직의 우선순위
를 염두에 두고 자신의 의견을 내세우면 설득력이 높아진다.
경영 효율화를 중시하는 최고운영책임자(COO)에게는 “우리가 추진하는 효
율화와 맞닿아 있다”고 말하고, 경쟁사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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