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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레드햇과 차세대 메모리 분야 소프트웨어 기술 상호 협력... 메모리 시장 주도권 선점한다!
에이빙 | 2022-05-26 14:19:00

5월 13일(미 현지시각) 삼성전자 메모리사업부 AE팀 배용철 부사장(우)과 레드햇 아시아태평양총괄 마르옛 안드리아스(Marjet Andriesse) 부사장(좌)이 차세대 메모리 분야 소프트웨어 기술 상호협력을 맺었다. | 출처 - 삼성전자

삼성전자와 글로벌 오픈소스 솔루션 선도 기업 레드햇(Red Hat)이 차세대 메모리 분야 소프트웨어 기술과 관련해 상호 협력을 맺었다. 이로써 삼성전자는 메모리반도체 분야에서 차지하고 있는 글로벌 1위의 입지를 강화할 계획이다.

지난 25일, 삼성전자는 레드햇과 NVMe SSD, CXL 메모리, 컴퓨테이셔널 메모리/스토리지(Computational Memory/Storage), 패브릭(Fabrics) 등 차세대 메모리 솔루션 기술 관련 소프트웨어 개발과 에코시스템 확대를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또한, 삼성전자가 개발하는 메모리 소프트웨어 기술이 레드햇 리눅스를 포함한 오픈소스 소프트웨어에서 지원할 수 있도록 협력하고, 검증과 프로모션도 함께 진행한다. 삼성전자는 이와 같은 파트너십 역량 강화를 통해 단순 반도체 제조기업을 넘어 메모리 패러다임을 바꾸고, 새 메모리 생태계를 견인하는 종합 메모리 솔루션 기업으로 거듭난다는 구상이다.

최근 AI(인공지능), 머신러닝, 메타버스 등 첨단 산업의 발전으로 인해 데이터 사용량이 폭발적으로 증가함에 따라 데이터센터에서 메모리/스토리지 활용의 패러다임도 변화하고 있다.

이에 따라 두 회사는 데이터의 안정적인 저장, 처리를 위해 CXL, PIM 등 차세대 메모리를 활용할 수 있는 기술과 함께, 여러 개의 메모리/스토리지를 묶어 가상화하는 패브릭까지 포함하는 소프트웨어 솔루션 개발에 적극적으로 협력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삼성전자는 하반기 '삼성 메모리 리서치 클라우드(Samsung Memory Research Cloud, SMRC)'를 오픈하고, 차세대 메모리 솔루션 개발과 평가를 위한 최적화된 환경을 제공할 예정이다. SMRC는 삼성전자 차세대 메모리를 탑재할 고객사 서버의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의 최적 조합을 분석하고, 성능을 평가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한다.

삼성전자 메모리사업부 AE(Application Engineering)팀 배용철 부사장은 "이번 레드햇과의 협력으로 차세대 메모리 분야에서 하드웨어뿐만 아니라 소프트웨어까지 기술 표준화와 함께 안정적인 에코시스템을 구축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라며, "이로써 업계의 다양한 파트너들과의 파트너십을 확대하며 새로운 고객 가치를 창출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레드햇 아시아태평양총괄 마르옛 안드리아스(Marjet Andriesse) 부사장은 "다가오는 데이터 중심 시대에 메모리 기반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의 결합을 필수적"이라며, "이를 위해 이번에 삼성전자와 협력하게 돼 기쁘다."라고 말했다.

삼성전자는 메모리 솔루션과 관련한 다양한 오픈소스 소프트웨어 개발을 위해 활발히 활동하는 한편, 업계 파트너들과의 협력 확대를 지속 중이다. 지난 3월엔 저장장치 전문 기업인 미국 웨스턴디지털(WesternDigital)과 차세대 데이터 저장 기술 '존 스토리지(Zoned Storage)' 기술 개발을 위해 협력한다고 발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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