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AX는 우리투자증권의 AX(인공지능 전환) 기반 디지털 시스템 구축 사업을 착수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우리투자증권의 금융 서비스를 비롯해 내부 업무 프로세스, 상품 구성, 고객 데이터 활용, 시스템 개발 체계 등 증권 비즈니스 전반을 아우르는 AX 혁신을 목표로 한다.

SK AX는 먼저 다양한 채널을 하나의 플랫폼에 종합한 '원 플랫폼' 체계를 구현한다. 디지털 창구와 외부 영업 채널인 '아웃도어세일즈'를 통합한다. 이를 통해 고객은 어느 곳에서든 동일한 상품을 같은 방식으로 안내 받을 수 있다.

주식·채권·펀드 등 다양한 금융상품을 하나의 계좌에서 운용할 수 있는 '통합 계좌 기반 상품 운용 체계'도 구축한다. 이를 통해 별도의 계좌 개설 없이 상품 간 자산 이동과 운용이 가능해진다.

고객정보·거래이력·투자성향·보유자산구성 등을 한 화면에 통합 제공하는 '싱글뷰' 기반 고객 관리 체계도 구축해 고객별 개인화된 자산관리 서비스와 마케팅을 가능하게 할 방침이다.

SK AX는 이번 사업에 자체 개발한 AI 기반의 개발자동화플랫폼인 '다비스(DAVIS, Delivery AI Agent & Virtual Intelligence Suite)'를 본격적으로 도입한다. 시스템 분석과 설계, 코딩, 테스트 등 개발 전 과정을 자동화해 코딩 설계 과정 변경 이력과 이에 따른 영향을 실시간으로 추적해 개발 효율과 품질을 동시에 높인다.

백석흠 SK AX 디지털서비스2본부장은 "이번 사업은 단순한 시스템 구축을 넘어 고객 맞춤형 금융 경험과 증권사 디지털 운영 체계를 함께 전환하는 전면적인 AX 혁신 사례"라며 "앞으로도 고객 중심 디지털 AX 경험을 확산시키고 고객사가 지속적으로 혁신하고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