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험 분산 효과 톡톡"…디딤펀드 12.5% 수익률 기록
프라임경제 | 2025-10-20 17:20:34
프라임경제 | 2025-10-20 17:20:34

[프라임경제] 출시 1년을 맞은 퇴직연금자산배분형 상품 '디딤펀드'가 평균 12%대의 수익률을 기록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20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지난해 9월25일 출시된 디딤펀드 25개 평균 수익률은 12.5%로 집계됐다.
상위 10개 펀드의 평균 수익률은 16.5%에 달했다. 전체 25개 펀드가 모두 플러스 수익률을 기록했으며, 특히 18개 펀드가 두 자릿수 수익률을 보였다.
금투협 관계자는 "지난 1년간 코스피와 S&P500 등 글로벌 증시가 높은 변동성을 나타냈으나, 디딤펀드는 상대적으로 낮은 변동성을 유지하며 안정적인 수익 흐름을 이어갔다"며 "이는 자산배분의 강점인 위험 분산 효과가 핵심 요인으로 작용한 결과"라고 설명했다.
특히 4월까지 글로벌 증시 조정 국면에서 방어력에 강점을 보이며, 원리금 선호 성향의 보수적 고객에게 적합한 상품임을 입증했다고 평가했다
펀드 규모는 2272억원으로 1년 사이 크게 늘었다. 출시 초기 개인의 DC·IRP 계좌 중심이었던 자금 유입은 법인 자금으로 다변화되고 있다. 올해 법인 자금은 약 280억원이 유입됐으며, 이는 펀드의 자산배분 구조가 법인의 자산관리 수요에도 부합한 결과로 분석된다.
업권별 판매 비중은 증권사가 77%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다만, 작년 대비 은행(7%→15%)과 보험(3%→6%)의 비중이 각각 두 배 가까이 증가하며 판매 채널이 다변화되는 양상이다.
아울러 지난 5월에는 디딤펀드가 디폴트옵션에 최초로 편입되는 성과도 있었다.
이환태 금투협 산업시장본부장은 "앞으로도 디폴트옵션 편입 지원, 판매채널 다변화, 적극적인 홍보를 통해 국민들의 자산배분 연금투자 저변을 더욱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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