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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기술 "스마트도시 통합플랫폼" 47개국 표준된다
비즈니스워치 | 2025-09-16 10:08:03

[비즈니스워치] 김미리내 기자 pannil@bizwatch.co.kr

국토교통부는 지난 15일 국내 기술로 개발한 '스마트도시 플랫폼의 실시간 이벤트 모니터링 및 통합 관리(이하 스마트도시 통합플랫폼)'가 국제전기통신연합 전기통신표준화부문(ITU-T) 제20 연구그룹(SG20)에서 국제 표준으로 제정됐다고 16일 밝혔다. 



'스마트도시 통합플랫폼'은 도시데이터를 수집, 분석, 활용하고 모니터링하는 기능을 갖춘 도시 관리 플랫폼이다. 시간, 위치기반 실시간 상황 정보 처리 기능을 통해 다양한 도시상황을 관리, 운영할 수 있도록 돕는다. 




스마트도시 통합플랫폼 기반구축 지자체 현황/자료=국토부 



아울러 지리정보시스템(GIS) 기반 단일 아이콘 형태로 상황 정보를 시각화해 재난이나 긴급 상황 발생 시 담당자가 신속하고 효율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112 영상·출동과 119 출동, 재난·재해, 시설물·쓰레기 관리, 환경모니터링을 비롯해 사회적 약자의 안전을 지키고 외국인 관광객을 돕는 등 다양한 서비스 활용이 가능하다. 



ITU-T는 전자·통신에 관한 표준을 진행하는 대표적인 국제 표준화 기구다. SG20은 2015년 한국 주도로 신설된 연구그룹으로 사물인터넷(IoT)과 스마트 시티, 그 응용에 대한 국제표준을 개발하는 역할을 담당해 왔다. SG20에는 스페인, 일본, 중국 등 총 47개국이 속해 있다. 



국토부 관계자는 "스마트도시 통합플랫폼은 2015년부터 외산 장비 의존율을 낮추기 위해 개발해 온 것"이라며 "방범·방재와 교육 등 정보시스템을 연계·활용해 다양한 도시상황을 관리하는 기술"이라고 설명했다. 



스마트도시 플랫폼은 지난 2021년까지 서울시 등 국내를 비롯해 필리핀, 중국, 인도네시아, 터키 등 해외를 포함 총 108개 지자체에 보급됐다. 이후 SG20 회원국들과 협력해 약 3년간 수출을 위한 표준 요구사항을 보완해 국제표준으로 제정됐다. 



윤종빈 국토부 도시경제과장은 "이번 국제표준 제정은 전 세계 도시 간 상호호환성을 높여 국내 우수한 스마트도시 관련 기업들의 해외시장 진출에 교두보 역할을 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국내 스마트도시 산업 발전과 해외진출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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