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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BQ, 타임스스퀘어서 3개월 광고…美 성수기 잡는다
프라임경제 | 2025-09-18 13:40:31
[프라임경제] 제너시스BBQ 그룹은 뉴욕 타임스스퀘어 전광판에 3개월간 광고를 집행하며 미국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한다고 18일 밝혔다.

연휴와 축제가 집중된 성수기에 맞춘 이번 행보는 'K-치킨'의 글로벌 입지를 넓히려는 전략적 승부수로 해석된다.


BBQ는 이번 광고를 통해 단순한 브랜드 노출을 넘어 '바삭함'과 '풍미'라는 고유의 제품 가치를 전면에 내세운다. 미국 외식업계 매출이 급증하는 가을 성수기와 베테랑스 데이, 추수감사절 등 대형 연휴 시즌을 정조준해 현지 소비자와 관광객을 동시에 공략한다는 계획이다.

광고 영상은 △'REAL CRISPY REAL KOREAN' △'Taste the CRISPY Freedom' △'Feel the crispy bite into flavor' 등 세 편으로 제작됐다.

연구원들이 양념치킨을 만드는 과정을 미니어처 형식으로 담거나, 치킨 한 입의 바삭함과 양념 소스의 풍미를 역동적으로 시각화하는 등 K-치킨의 매력을 다각도로 전달한다.

송출은 9월 1일부터 11월 23일까지 진행된다. 매시간 3분씩 하루 72분, 총 101시간에 걸쳐 전 세계 관광객과 하루 평균 36만명이 오가는 타임스스퀘어에서 상영된다.

BBQ는 2007년 미국에 진출해 현재 뉴욕, 캘리포니아, 텍사스 등 주요 거점을 포함해 32개 주에 매장을 운영 중이다. 미국을 넘어 캐나다·독일·필리핀·베트남 등 총 57개국에 진출하며 K-푸드 대표 브랜드로 입지를 굳히고 있다.

BBQ 관계자는 "타임스스퀘어는 세계 관광객과 현지 소비자가 만나는 상징적 공간"이라며 "이번 광고를 통해 'K-치킨은 BBQ'라는 메시지를 전 세계에 각인시키고 글로벌 시장 성장을 이어가겠다"고 강조했다.
이인영 기자 liy@newsprime.co.kr <저작권자(c)프라임경제(www.newsprime.co.kr). 무단전재-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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