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정경환 기자 = 한국거래소는 코스피200의 방향성을 옵션전략에 반영해 상장지수채권(ETN) 등 금융상품의 기초지수로 사용할 수 있는 '코스피200 추세추종 옵션 마운틴 지수'를 오는 10일 발표한다고 5일 밝혔다.

코스피200 추세추종 옵션 마운틴 지수는 코스피200 옵션종목(콜·풋)을 복합적인 매수·매도 조합으로 산(Mountain) 모양의 수익구조를 만든 합성옵션전략지수다.

거래소 관계자는 "매월 코스피200 움직임에 따라 전략을 선택하도록 설계해 옵션프리미엄을 꾸준히 획득할 수 있게 한 새로운 유형의 지수"라고 했다.

그는 이어 "이 지수는 시장방향성을 고려해 꾸준하게 수익을 누적하는 상장지수펀드(ETF), ETN에 적용 가능한 상장지수상품(ETP)"이라며 "최근 저금리 상황에서 옵션상품을 활용한 중수익 투자수요를 충족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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