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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D, 4분기 적자늪 탈출 전망...2분기는 적자폭 확대
파이낸셜뉴스 | 2020-07-13 16:11:07
2분기 실적 23일 발표, 4000억 이상 적자 예상
4분기 OLED TV, P-OLED 선전에 흑자 기대


[파이낸셜뉴스] LG디스플레이가 코로나19 여파로 올해 2·4분기 적자폭이 더 확대되겠지만 하반기에는 유기발광다이오드(OLED)가 대세로 자리잡으면서 적자행진을 멈추고 실적 반등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대형 OLED 패널 생산 확대와 차량용 플라스틱 유기발광다이오드(P-OLED) 턴어라운드 등이 핵심 전략으로 꼽힌다.

13일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와 관련 업계에 따르면 오는 23일 2·4분기 실적 발표를 앞두고 있는 LG디스플레이의 전망치는 매출 4조8902억, 영업적자 4114억원으로 예측됐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8.65%, 11.5% 악화된 수치다. 지난 1·4분기보다 적자폭이 더 커질 것으로 전망된다. 지난해 1·4분기 이후 매분기마다 3000억원 후반에서 4000억원 초반대의 대규모 적자를 내고 있다. 일부에선 2·4분기를 적자 피크로 보고 5000억원대 손실을 낸다는 전망까지 나오고 있다.

가장 큰 원인은 TV 판매 부진이 꼽힌다. 하나금융투자는 지난 4~5월 글로벌 OLED TV 누적 판매는 젼년 동기 대비 28% 급감했고, 같은 기간 LCD TV도 11% 하락했다고 봤다. 이에 따라 패널 출하가 동반 감소하면서 TV부문 매출이 26% 감소할 것이란 전망이다.

다만 코로나19로 인한 언택트(비대면) 생활 확대로 노트북, 태블릿 PC 등 IT용 LCD 패널 수요가 증가하면서 실적 악화 충격을 일부 완화 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승우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LCD·OLED TV 패널 생산 부진으로 TV부문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5% 감소할 것"이라면서도 "IT용 LCD 패널 매출은 역대 최고를 기록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시장에선 오는 4·4분기에 적자늪을 탈출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3·4분기에 영업적자 폭을 681억원으로 대폭 줄이고, 4·4분기에 영업이익 1110억원을 달성하면서 흑자 전환할 것으로 내다봤다. 사업 중심을 LCD에서 OLED로 옮기면서 대형 OLED TV 패널뿐만 아니라 P-OLED에 집중하려는 노력이 실적에 반영되리란 분석이다.

최근 독일 메르세데스-벤츠는 9월에 S클래스 신형 모델에 LG디스플레이의 P-OLED를 탑재키로 했다. LG디스플레이는 10조원 규모로 추산되는 글로벌 자동차용 디스플레이 시장에서 지난해 기준 1위(점유율 20.1%)를 차지하고 있다. LG디스플레이 관계자는 "중국 광저우 공장은 양산에 필요한 준비를 완료한 상태"라면서 "올해 하반기 본격 양산에 돌입하며 파주 공장과 더불어 OLED TV 패널 생산량을 대폭 늘릴 예정"이라고 말했다.



seo1@fnnews.com 김서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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