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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니 수능" 6월 모평 3주 앞으로…"현재 학습 수준 파악에 중점"
뉴스핌 | 2022-05-21 06:00:00

[서울=뉴스핌] 소가윤 기자 = 대학수학능력시험 출제기관인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이 주관하는 6월 모의평가가 3주 앞으로 다가왔다. 6월 모의평가는 재학생뿐 아니라 재수생도 응시 가능하고 평가원이 주관한다는 점에서 예비 수능이라고 불릴 만큼 중요성이 크다.

특히 입시 전문가들은 신유형 파악과 난이도 분석이 중요하다고 조언한다. 21일 입시 기관과 함께 6월 모평 대비 전략을 살펴봤다.

[서울=뉴스핌] 사진공동취재단 = 올해 첫 고등학교 전국연합학력평가가 실시된 24일 오전 서울 송파구 잠신고등학교에서 학생들이 시험을 보고 있다. 2022.03.24 photo@newspim.com

◆ N수생도 응시, 전국 단위 위치 파악 가능

6월 모평은 N수생도 응시하기 때문에 수험생은 전국 단위에서 본인의 위치를 파악할 수 있는 첫 모의고사라는 점을 인지해야 한다. 

앞서 3월과 4월 두 차례 학력평가가 실시됐지만 두 시험은 출제 범위가 좁고 수능에 강한 N수생이 응시하지 않아 자신의 위치를 객관적으로 파악하기에는 무리가 있다. 

6월 모평도 응시 집단과 규모가 수능과 100% 일치하지는 않지만 N수생도 응시하기 때문에 자신의 위치를 어느 정도 가늠해 볼 수 있다. 

수험생들은 이번 모평으로 수능 방식에 적응하고 응시 인원 분포와 선택과목의 유불리를 파악해 학습계획을 세워야 한다.

◆ 수능 출제경향 가늠 잣대

평가원이 6월 모평을 치르는 목적은 그해 수험생들의 수준을 파악하고 수능에서 변별할 수 있는 지점을 찾아내는 데 있다. 

6월 모평을 토대로 수능에서 어느 정도의 난이도를 유지할 것인지 어떤 유형의 문제를 출제할 것인지 판단하는 것이다.

실제로 6월과 9월 모평에서 실험적으로 출제된 문제 유형이 그해 수능에 등장했던 사례도 있다. 따라서 수험생들은 이번 시험에서 어떤 신유형의 문제가 출제됐는지, 전반적인 난이도는 어땠는지 등을 영역별로 꼼꼼히 분석해야 한다.

또 단순히 점수나 등급이 아닌 현재의 학습 정도를 바탕으로 목표를 세워야 한다. 의학계열 전문 입시 커뮤니티 '메디친' 대학생 멘토단은 구체적인 영역별 달성 목표를 수립해야 한다고 조언한다.

예를 들어 수학 영역출제 범위에 대한 학습이 80%만 진행됐다면 학습한 부분을 모두 맞히도록 하는 훈련이 필요하다.

평소 단순한 실수로 낮은 배점의 문항을 틀리는 학생이라면 낮은 배점의 문항을 놓치지 않겠다는 목표를 세울 수 있다.

본인만의 시험 운영 방식을 정하는 방법도 있다. 공통과목과 선택과목의 푸는 순서를 정해두거나 문제를 다 풀고 남는 시간에는 무엇을 할지 등을 정해두는 것이다.

미리 시간대와 상황별로 해야 할 일을 정해두고 시험에 적용해 보면 본인에게 적합한 방식인지 판단이 가능하고, 수능에서도 적용할 수 있는 습관을 만들 수 있다

무엇보다 기출문제 풀이가 중요하다. 수능 체제가 개편된 전년도 기출문제는 반드시 모두 풀어봐야 한다.

지난해 평가원 주관 시험 기출문제와 올해 3, 4월 학력평가 문제는 이미 풀어봤다고 하더라도 여러차례에 걸쳐 반복하며 잘 틀리는 유형을 체크해둬야 한다. 

[서울=뉴스핌] 사진공동취재단 = 올해 첫 고등학교 전국연합학력평가가 실시된 24일 오전 서울 송파구 잠신고등학교에서 학생들이 시험을 보고 있다. 2022.03.24 photo@newspim.com

◆ 시험 성적에 맞춰 수시 지원 대학 예측

6월 모평 성적에 맞춰 수시 지원 대학을 결정할 수 있다.

모의고사 성적을 바탕으로 수능 성적을 예측해 보고 정시 지원 가능 대학도 살펴야 한다. 이를 바탕으로 상향 혹은 적정 대학에 수시 지원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김병진 이투스 교육평가연구소장은 "현재 성적만으로 향후 자신의 수능 위치를 가늠하는 것이 아니라 34월 학력평가 결과와 향후 학습계획까지 고려한 다음 수능 성적대를 가늠해 수시 라인을 설정해야 한다"고 말했다.

6월 모평 후에 선택과목을 바꾸기보단 유지하면서 학습의 완성도를 높여야 한다. 혹여 바꿔야 하는 이유가 있더라도 과목의 총점만 보고 결정하지 말고 현재까지 학습한 부분에 대한 점수와 정답률을 기준으로 판단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sona1@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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