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소식] 대구 동구, 국산 목재 가치 알리는 "불로 목재문화 아카데미" 개강
프라임경제 | 2025-07-07 08:57:29
프라임경제 | 2025-07-07 08:57:29
■ 대구 동구, 국산 목재 가치 알리는 '불로 목재문화 아카데미' 개강
■ 수성구, 즐기며 배우는 재활용 교육 환경버스킹 개최
■ 달성군 송해기념관, 일상 속 문화체험 공간으로 자리매김

[프라임경제] 대구 동구청(구청장 윤석준)은 동구 도시재생지원센터와 함께 '2025 불로 목재 문화 아카데미'를 운영한다.
국산 목재의 가치 확산과 주민 체험 기회 확대를 위해 올해 처음 마련한 이번 아카데미는 악기 제작, 목조 건축, 목공예 등 3개 프로그램으로 나눠 진행한다.
악기제작 및 교육 프로그램은 전통 국악기인 가야금 제작과 연주를 통해 국산 목재의 문화적 가치를 체험할 수 있는 교육과정으로, 교육 수료 후, 11월 개최 예정인 불로고분마을 막걸리축제에서 결과발표회를 진행한다.
목조 건축 프로그램은 목조건축 이론, 도면 해독법, 장비 사용법 및 안전교육 등 이론교육과 건축물 제작 실습으로 구성됐으며, 완성된 건축물은 지역 커뮤니티 공간에 전시한다.
목공예 DIY 프로그램은 불로동 목공예 전문 단체와 함께, 현대 생활 목공 제작부터 소규모 전통 가구 제작 실습까지 참가자들이 자신만의 창의적인 목공 제품을 완성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윤석준 동구청장은 "이번 불로 목재문화 아카데미는 단순한 체험을 넘어, 주민 스스로가 목재문화를 배우고 만들어가는 참여형 교육 프로그램이며, 국산 목재의 우수성과 목재문화의 매력을 지역 사회에 널리 알리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 수성구, 즐기며 배우는 재활용 교육 '환경버스킹' 개최

대구 수성구(구청장 김대권)는 지난 5일 수성못 포켓무대에서 환경나침반협의회와 함께 '재활용 교육 환경버스킹' 행사를 개최했다.
올해로 5년째를 맞은 이 행사는 2021년부터 매년 이어져 오고 있으며, 환경 보호와 자원순환의 중요성을 알리고 올바른 재활용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마련됐다.
현장에서는 환경 주제의 버스킹 공연과 함께 인형극, 마술쇼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펼쳐졌으며, 재활용 퀴즈 이벤트도 진행돼 시민들이 즐겁게 환경 교육에 참여할 수 있도록 했다.
이날 행사에는 지역 주민은 물론, 호주·독일·일본에서 파견된 외국 지방공무원 연수생들도 함께 참석해 공연을 관람하고 프로그램에 참여했다.
한 외국 연수생은 "음악과 공연을 통해 환경 메시지를 전하는 방식이 매우 인상 깊었다"며 "시민들이 자연스럽게 환경 보호에 동참할 수 있도록 기획된 점이 인상적이고 배울 점이 많았다"고 소감을 전했다.
■ 달성군 송해기념관, 일상 속 문화체험 공간으로 자리매김
다양한 문화 아카데미와 체험 프로그램으로 주민 참여 확대

달성문화재단 달성문화도시센터가 7월부터 송해기념관(신비체험관)의 위탁 운영을 정식으로 시작하며, 지역민과 관광객을 위한 문화 프로그램 활성화에 본격 나섰다.
달성군 옥포읍 송해공원 내에 위치한 송해기념관은 연면적 850.84㎡, 지상 3층 규모의 복합 문화공간이다. 1층은 기념품 전시·판매장, 2층은 송해 선생 전시관과 교육프로그램실, 3층은 체험프로그램실과 쉼터, 하늘마당 등으로 구성돼 있다.
기념관은 올해 상반기 처음 운영된 '문화 아카데미'의 큰 호응에 힘입어, 하반기에도 다양한 프로그램을 이어가며 단순한 기념시설을 넘어 지역민에게 열린 문화체험 공간으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다.
7월부터 9월까지 운영되는 하반기 문화 아카데미는 △달성치유명상 △달성자연인문학 △달성 역사문화산책 △영재 학부모 아카데미 등 상반기와 동일한 구성이며, 송해기념관 2층에서 각각 10회차씩 평일에 운영된다.
주말에는 가족 단위 방문객을 위한 체험형 콘텐츠 '힐링 타로'가 마련됐으며, 별도 예약 없이 현장 참여할 수 있다.
어르신 대상 프로그램 '시니어 마음 놀이터'도 기대를 모으고 있다. 매주 화요일 열리며, 예술놀이·웃음놀이·음악놀이(각 4회)로 구성됐다.
최재훈 달성군수는 "문화도시사업은 지역 자원을 활용해 지역민의 문화 향유 기회를 넓히고 지역 활성화를 도모하는 중요한 사업"이라며, "이번 송해기념관의 위탁 운영을 계기로 지역 주민과 관광객 모두가 일상 속에서 문화를 즐길 수 있는 장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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