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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1주일~열흘 안에 관세 서한 발송”
파이낸셜뉴스 | 2025-06-28 03:53:04
[파이낸셜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7일(현지시간) 워싱턴 백악관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AP 뉴시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7일(현지시간) 워싱턴 백악관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AP 뉴시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7일(현지시간) 자신이 정한 마감시한보다 더 일찍 관세 협상을 마무리할 가능성을 시사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 기자회견에서 무역협상과 상호관세와 관련해 “다음주, 또는 1주 반(열흘) 안에, 어쩌면 아마도 그 전에 (미 무역 상대국들에) 서한을 보내 그들이 미국에서 사업을 하기 위해 지불해야 할 것(관세)을 밝힐 것”이라고 말했다.

트럼프는 “우리가 200개 나라와 협상을 해야 하지만 그 모든 나라들과 협상을 할 수는 없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빠르게 진행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트럼프는 앞서 지난 4월 9일 상호관세 부과를 90일 유예하고, 이 기간 협상을 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90일 유예가 끝나는 때는 7월 8일 자정이다.

협상 시간 끌기에 나서면 미국이 일방적으로 정한 상호관세율을 상대국에 통보하겠다는 경고인 셈이다.

그러나 엄포일 가능성도 있다.

트럼프는 보름 전에도 “약 1주반(열흘)이나 2주 후”에 서한을 보내겠다고 말했지만 실행되지는 않았다.

트럼프는 27일 기자회견에서 “중국과 협상을 마쳤다”면서 “아마 4~5개 국가와 협상을 진행 중”이라고 말했다.

그는 “영국과 합의는 양측 모두에게 좋았다”면서 “지금 다른 협상이 진행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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