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실시간 속보창 보기
  • 검색 전체 종목 검색

언론사별 뉴스

시어스랩, KIOF 2025서 AI 스마트 글래스 "AInoon(에이아이눈)" 공개한다... 한국형 웨어러블 AI 디바이스 등장
에이빙 | 2025-11-17 13:13:24
시어스랩의 AI 스마트 글래스 'AInoon(에이아이눈)' | 제공 - 시어스랩
시어스랩의 AI 스마트 글래스 'AInoon(에이아이눈)' | 제공 - 시어스랩

시어스랩(Seerslab)이 오는 11월 20일 서울 마곡 코엑스에서 개최되는 '국제안경광학산업전시회(Korea International Optics Fair, KIOF 2025)'에서 차세대 AI 스마트 글래스?'AInoon(에이아이눈)'을 공개한다고 17일 밝혔다.

시어스랩은 디스플레이 없이 사용자의 음성 입력, 카메라 인식만으로 정보를 즉시 확인 및 실행할 수 있도록 설계된 AI 스마트 글래스다. 스마트폰을 꺼내지 않고도 통화하거나, 음악을 감상할 수 있으며, 나아가 영상·이미지를 촬영하는 등 다양한 기능을 제공하며, 이를 통해 일상에서 AI와 상호작용하는 새로운 경험을 선사한다는 것이 시어스랩 측 설명이다.

최근 시장 조사에 따르면, 글로벌 스마트 글래스 시장은 2024년 기준 19억 3,000만 달러(한화 약 2조 8,000억 원) 수준으로 평가된 데 이어 향후 2030년까지 82억 6,000만 달러(약 12조 원)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AI 기능을 탑재한 스마트 글래스 모델이 메타, 구글 등 빅테크 업체의 주도로 향후 시장에서 비중을 빠르게 늘릴 것으로 점쳐지며, 시어스랩은 이러한 글로벌 시장 흐름 속에서 자사 제품의 차별성을 대중에 어필하겠다는 방침이다.

AInoon는 단순한 웨어러블 디바이스의 기능성을 넘어, 음성과 시각 인식을 결합한 멀티모달 AI에 한국어로 질문하고 즉시 답을 얻을 수 있는 인터페이스를 제공한다. 더불어 현재 국내에서 풍부한 사용자층을 확보한 챗GPT, 제미나이(Gemini), 클로데(Claude) 등의 대형언어모델(LLM)을 상황에 따라 선택해 사용할 수 있는 멀티 LLM 환경을 지원한다.

30만 원대의 경쟁력 있는 가격도 장점으로 AInoon의 장점으로 꼽힌다. 업계에서 예측하는 외산 AI 글래스의 국내 공식 가격의 절반 수준이며, 렌즈의 도수, 색조 역시 일반 안경원에서 자유롭게 교체할 수 있다. 동시에 45g에 불과한 가벼운 무게 등, 접근성을 강화하는 특성을 다채롭게 갖춰 안경 기반의 피지컬(Physical) AI 경험을 대중화할 제품으로 기대를 모은다.

시어스랩은 이번 전시 현장에서 음성·카메라로 인식된 정보를 바탕으로 동작하는 AInoon의 멀티모달 AI를 체험할 수 있으며, 실시간 통·번역과 교육, 레저, 시니어 케어 등 다양한 산업 분야로 제품을 적용한 시나리오도 시연될 예정이다. 또한, 이와 같은 현장 데모와 함께 관람객 대상의 질의응답 세션도 진행한다.

정진욱 시어스랩 대표는 "AInoon은 일상과 업무, 교육, 레저 현장을 모두 아우르는 'AI 생활 플랫폼'의 출발점이 될 제품"이라며, "이번 전시회를 통해 많은 이들이 AI와 함께 눈으로 보고, 귀로 듣는 시대로의 전환을 직접 경험할 수 있길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한편, 시어스랩은 AInoon 보급을 목표로 일반 안경원, 대한안경사협회 등 기존 안경업계 협·단체 및 기업들과 적극적인 협력을 추진할 예정이다. 그 일환으로 올해까지 AI 스마트 글래스 전문 유통점을 모집하고, 초기 합류한 업체들에 다양한 혜택을 제공해 판매 네트워크 유치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시각 주요뉴스
  • 한줄 의견이 없습니다.

한마디 쓰기현재 0 / 최대 1000byte (한글 500자, 영문 1000자)

등록

※ 광고, 음란성 게시물등 운영원칙에 위배되는 의견은 예고없이 삭제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