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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유아 보육교사 성범죄 체포…1200여명 전염병 검사 권고 '호주 발칵'
한국경제 | 2025-07-01 21:49:53
호주에서 20대 남성 보육교사가 영유아 성범죄 혐의로 체포·기소된 가운
데 관련 당국이 피의자를 접촉한 1200여명의 영유아를 대상으로 전염병 검사를
권고해 호주 사회가 발칵 뒤집혔다.


1일(현지시간) 로이터·AFP 통신 등은 호주 동남부 빅토리아주 경찰이 보
육교사 조슈아 브라운(26)을 성범죄 혐의로 지난달 체포, 기소했다고 보도했다
.


보도에 따르면 그는 멜버른 교외의 한 보육시설에서 생후 5개월부터 2살 영유아
8명을 상대로 70여건의 성범죄를 저지른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아동 학대 관련 자료가 발견돼 수사를 시작했으며 브라운을 체포한 뒤에
도 대대적인 추가 조사를 벌였다. 그 결과, 브라운은 2017년부터 체포되기 전까
지 8년여 동안 멜버른에 있는 보육시설 20곳에서 근무한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그가 멜버른 북부의 또 다른 보육시설에서도 범죄를 저지른 것으로 보고
수사를 진행 중이다.


이와 관련 빅토리아주 보건 당국은 2600가구에 연락해 관련 사실을 알리고 영유
아·아동 1200여명에게 전염병 검사를 권고했다.


당국은 영유아들이 어떤 질병에 노출되었는지 구체적으로 밝히지 않았지만, 항
생제로 쉽게 치료할 수 있다고 매체들은 전했다.


저신타 앨런 빅토리아주 주지사는 "이번 사건이 충격적이고 고통스럽다&q
uot;면서 "부모에게 닥칠 수 있는 최악의 악몽을 겪고 있는 가족을 생각하
면 마음이 너무 아프다"고 말했다.


이보배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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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아시스 내한 4개월 앞두고…리암 갤러거, SNS에 "칭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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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설의 밴드' 오아시스(Oasis)가 내한 공연을 약 4개월 앞둔 가운데,
멤버 리암 갤러거가 뜬금없는 인종차별 발언을 해 논란이다.


리암 갤러거는 1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칭총(Chingchong)
9;이라는 글을 올렸다.


'칭총'은 중국계 더 나아가 동양인을 조롱하는 인종 차별성 표현으로
쓰인다. 이에 한 팬이 "그런 단어를 사용하면 안 된다"고 지적하자,
리암은 "왜(Why)"라고 맞섰다. 게시물을 지워야 한다거나 인종차별
이라는 지적에는 "신경 쓰지 말라", "예의를 갖추라"고 응
수하며 설전을 벌였다.


논란이 거세지자 결국 리암은 '칭총' 게시물을 삭제했다. 하지만 해당
내용이 온라인을 통해 빠르게 퍼졌고, 많은 팬이 그의 계정을 찾아와 실망했다
는 반응을 쏟아내고 있다. 영어와 중국어로 비판 글이 이어지고 있는 상황. 팬
들은 글을 삭제했다고 앞선 발언이 사라지는 것이 아니라며 사과를 요구하고 있
다.


오아시스는 오는 10월 21일 오후 8시 경기 고양종합운동장에서 내한 공연을 진
행한다. 오아시스가 한국을 찾는 건 16년 만이다. 한국 공연 이후 같은 달 25,
26일에는 일본 도쿄돔 무대에 오른다.


오아시스는 밴드의 주축인 노엘과 리암 갤러거 형제의 불화로 2009년 팀 활동을
중단했다. 이후 각각 밴드를 결성해 성공적인 음악 활동을 이어오던 이들은 팀
해체 15년 만인 지난해 8월 재결합을 공식화했다.


김수영 한경닷컴 기자 swimmingk@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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