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실시간 속보창 보기
  • 검색 전체 종목 검색

글로벌마켓

세계 첫 로봇청소기 만들고도...한국서 잊혀지는 가전왕국 [최종석의 차트 밖은 유럽]
한국경제 | 2026-03-15 07:00:11
세계 주식 기행 : 스웨덴 가전 기업 일렉트로룩스 [SB:ELUXb]


세계 최초의 상용화된 로봇 청소기는 스웨덴 가전 기업 일렉트로룩스가 선보인
‘트릴로바이트’입니다. 1996년 BBC의 과학 프로그램 ‘내일
의 세계’에서 시제품이 처음 공개되고, 5년 후 2001년 11월에 정식으로
출시됐습니다.


트릴로바이트란 이름은 고대 수중 생물인 삼엽충(Trilobite)과 닮은 둥글고 납
작한 외형에서 따왔습니다. 당시로서는 혁신적인 초음파 센서를 탑재해 벽이나
가구 등 장애물과의 거리를 감지하고 회피하는 기능을 갖추고 있었습니다.


2002년 출시된 미국 아이로봇의 룸바는 로봇 청소기의 대중화와 상업적 성공을
이끌었습니다. 한국 기업으로는 2003년 LG전자가 로보킹을 처음 내놓았습니다
.


지금은 중국 기업들이 한국을 비롯한 글로벌 로봇청소기 시장을 70% 이상 장악
하고 있습니다. 로보락이 부동의 1위를 지키고 있고, 에코백스, 샤오미, 드리미
등이 뒤를 잇고 있습니다


한국 시장에서 일렉트로룩스는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습니다. 일렉트로룩스코리
아의 2021년 매출은 약 903억 원을 기록했었지만, 2년 만에 약 3분의 1 수준인
301억원(2023년 12월 결산 기준)으로 급감했습니다.


최근 매출은 약간 회복해 2024년 기준 358억 원 수준입니다. 여전히 과거 전성
기에 비해 매우 감소한 수치입니다. 영업이익은 2024년까지 5년 연속 적자를 면
치 못하고 있습니다.


국내와 달리 일렉스로룩스는 글로벌 시장에서는 큰 존재감을 보이고 있습니다.
특히 유럽과 북미의 프리미엄 빌트인 가전 시장과 기업 간 거래(B2B) 사업에서
순항하고 있습니다.


스웨덴에 본사를 둔 일렉트로룩스는 100년 이상의 역사를 가진 유럽 최대의 가
전 기업입니다. 특히 청소기 분야에서 혁신적인 발자취를 남겨왔습니다.


1910년 일렉트로메카니스카라는 이름으로 설립됐고, 1919년 조명 회사인 룩스를
합병하며 일렉트로룩스가 공식적으로 출범했습니다. 1912년 창립자 악셀 베네
그렌은 세계 최초의 가정용 진공청소기인 ‘룩스1’을 개발해 가사
노동 부담을 덜어줬습니다.


룩스1의 성공은 이후 1921년 출시된 모델V는
이시각 주요뉴스
  • 한줄 의견이 없습니다.

한마디 쓰기현재 0 / 최대 1000byte (한글 500자, 영문 1000자)

등록

※ 광고, 음란성 게시물등 운영원칙에 위배되는 의견은 예고없이 삭제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