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실시간 속보창 보기
  • 검색 전체 종목 검색

글로벌마켓

'항공노선 확대' 비행기값 떨어지기 마련인데…더 비싸진 이유 [플라잇톡]
한국경제 | 2026-03-23 20:30:05
올해 하계 시즌 하늘길이 역대 가장 넓어진다. 노선이 늘어나면 공급 확대로 인
해 가격 인하로 이어지는 게 일반적 흐름이지만 올해 항공권 가격은 오히려 오
를 전망이다. 이란 전쟁 여파로 유류할증료가 최대 3배가량 뛰면서다. 성수기를
앞두고 해외여행을 계획하는 소비자들로선 항공권 구매에 직접적 부담으로 작
용할 것으로 보인다.


23일 업계에 따르면 오는 29일 시작되는 하계 시즌 국제선 공급은 코로나19 이
전을 넘어선다. 국제선 245개 노선에서 주 최대 4820회 항공편이 뜬다. 지난해
하계보다 주 37회 늘었고, 2019년(4619회)보다도 4.4% 많은 역대급 공급이다.
'중국 노선' 확대…일본 소도시 신규 취항'
확대를 이끈 건 중국 노선이다. 중국 남방항공은 인천~중국 노선에 1만2400편,
214만석을 투입한다. 역대 최다 규모로 한중 양국의 비자 완화 조치가 본격적
으로 노선 공급에 반영된 결과로 풀이된다.


일본 노선은 다양성이 눈에 띈다. 도쿄·오사카 중심에서 벗어나 지방 소
도시 직항이 잇따라 신설됐다. 진에어는 부산~미야코지마 노선을, 에어부산도
시즈오카와 다카마쓰 노선을 새로 선보였다. 에어로케이는 청주~후쿠오카를 하
계 시즌 첫날인 29일부터 매일 운항한다. 다음달부터는 청주~기타큐슈 노선을
기존 3회에서 주 10회 운항으로 확대한다.


엔저(엔화 가치 하락) 기조 속에 주요 도시 혼잡을 피하려는 여행객과 재방문(
N차 방문) 수요가 확대됨에 따라 노선 구성에도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일본·중국 노선 외에도 진에어는 부산~타이중, 아시아나항공 인천~밀라
노-부다페스트 등 대만과 유럽 노선도 새로 열린다. 유류할증료, 한 달 새 12단
계 수직 상승


이 같이 노선이 늘어나지만 유류할증료 급증이 관건이다. 업계에 따르면 다음달
국제선 유류할증료는 이달 6단계에서 18단계로 12단계 뛰었다. 2016년 현행 체
계 도입 이후 한 달 새 가장 큰 상승폭이다. 싱가포르 항공유 가격(MOPS) 급등
에 고환율이 맞물린 결과다.


대한항공 기준 인천~뉴욕 노선 유류할증료는 3월 편도 9만9000원에서 4월 30만
3000원으로 3배 이상 뛰었다. 런던·파리 등 유럽 노선도 7만500원에
이시각 주요뉴스
  • 한줄 의견이 없습니다.

한마디 쓰기현재 0 / 최대 1000byte (한글 500자, 영문 1000자)

등록

※ 광고, 음란성 게시물등 운영원칙에 위배되는 의견은 예고없이 삭제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