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 매체들 "미국과 대화 없었다…트럼프, 시간 벌기 시도"
한국경제 | 2026-03-23 21:43:11
한국경제 | 2026-03-23 21:43:11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란과 생산적인 대화를 했다"면서 에
너지 시설에 대한 공격을 닷새간 유보하기로 했다고 밝힌 가운데 이란 매체들은
"그런 사실이 없다"고 보도했다.
23일(현지시간) 이란 반관영 메흐르 통신은 이란 외무부 소식통을 인용해 &quo
t;현재 이란과 미국 사이에 어떠한 대화도 없다"고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 소식통은 "미 대통령의 최근 발언들은 폭등하는 에너지
가격을 낮추려는 정치적 수단이자, 자신의 군사 계획을 실행하기 위해 시간을
벌려는 의도적인 노력의 일환일 뿐"이라고 지적했다.
또 트럼프 대통령이 '조기 종전'이나 '협상'을 언급하는 것이
실질적인 평화 의지가 아닌, 경제적 타격을 줄이고 군사 배치를 완료하기 위한
기만책이라고 주장했다.
이 소식통은 긴장 완화를 위한 주변국들의 중재 노력에 대해서도 선을 그었다.
그는 "역내 국가들의 긴장 완화 제의가 있는 것은 사실이지만, 우리의 답
변은 명확하다"면서 "우리는 이 전쟁을 시작한 당사자가 아니며 모든
중재 요청은 우리가 아닌 미국으로 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란 국영 프레스TV도 "(미국과) 협상은 현재 벌어지지 않고 있다"고
보도했다.
프레스 TV는 고위 안보 분야 관리를 인용해 "트럼프가 이란의 견고한 군사
적 위협과 미국과 서방에서 증가하는 금융 압박 이후 후퇴했다"면서 &quo
t;심리전으로 호르무즈 해협을 되살리거나 에너지 시장을 안정시킬 수 없다&qu
ot;고 전했다.
이 관리는 "트럼프의 '5일의 최후통첩'으로 계속되는 공격 계획만
부각됐으며 이란은 이에 전면적 방어로 대응할 것"이라고 말했다.
파르스 통신 역시 고위 안보 관리를 인용해 "적들의 침략이 시작된 이후로
이란은 중재자의 메시지를 받았지만 필요한 억지력을 획득할 때까지 방어전은
계속된다는 우리의 입장은 확고하다"면서 "미국과 협상은 없었다&q
uot;고 보도했다.
이보배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
ⓒ 한국경제 & hankyu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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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지 시설에 대한 공격을 닷새간 유보하기로 했다고 밝힌 가운데 이란 매체들은
"그런 사실이 없다"고 보도했다.
23일(현지시간) 이란 반관영 메흐르 통신은 이란 외무부 소식통을 인용해 &quo
t;현재 이란과 미국 사이에 어떠한 대화도 없다"고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 소식통은 "미 대통령의 최근 발언들은 폭등하는 에너지
가격을 낮추려는 정치적 수단이자, 자신의 군사 계획을 실행하기 위해 시간을
벌려는 의도적인 노력의 일환일 뿐"이라고 지적했다.
또 트럼프 대통령이 '조기 종전'이나 '협상'을 언급하는 것이
실질적인 평화 의지가 아닌, 경제적 타격을 줄이고 군사 배치를 완료하기 위한
기만책이라고 주장했다.
이 소식통은 긴장 완화를 위한 주변국들의 중재 노력에 대해서도 선을 그었다.
그는 "역내 국가들의 긴장 완화 제의가 있는 것은 사실이지만, 우리의 답
변은 명확하다"면서 "우리는 이 전쟁을 시작한 당사자가 아니며 모든
중재 요청은 우리가 아닌 미국으로 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란 국영 프레스TV도 "(미국과) 협상은 현재 벌어지지 않고 있다"고
보도했다.
프레스 TV는 고위 안보 분야 관리를 인용해 "트럼프가 이란의 견고한 군사
적 위협과 미국과 서방에서 증가하는 금융 압박 이후 후퇴했다"면서 &quo
t;심리전으로 호르무즈 해협을 되살리거나 에너지 시장을 안정시킬 수 없다&qu
ot;고 전했다.
이 관리는 "트럼프의 '5일의 최후통첩'으로 계속되는 공격 계획만
부각됐으며 이란은 이에 전면적 방어로 대응할 것"이라고 말했다.
파르스 통신 역시 고위 안보 관리를 인용해 "적들의 침략이 시작된 이후로
이란은 중재자의 메시지를 받았지만 필요한 억지력을 획득할 때까지 방어전은
계속된다는 우리의 입장은 확고하다"면서 "미국과 협상은 없었다&q
uot;고 보도했다.
이보배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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