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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이란 발전소 공격 보류했더니…국제유가, 장중 10% 급락세
한국경제 | 2026-03-23 23:01:51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중동전쟁 해결을 위해 이란과 생산적인 대화를 나
눴다면서 앞서 예고한 이란 발전소 공격을 5일간 보류하자 국제 유가가 급락세
를 보였다.


23일(현지시간) 미 동부시간 오전 9시 기준으로 5월 인도분 브렌트유 선물은 전
거래일보다 10.2% 급락한 배럴당 100.7달러에 거래됐다.


4월 인도분 미국 서부텍사스산원유(WTI) 선물도 전 거래일보다 9.7% 급락한 배
럴당 88.7달러에 거래됐다.


국제유가 기준인 브렌트유는 이날 아시아장에서 한때 배럴당 114달러를 웃돌다
가 트럼프 대통령의 공격 보류 발언 직후 배럴당 96달러선까지 떨어지기도 했다
.


다만, 이란 매체들이 미국과의 대화 소식을 부인하면서 국제유가 낙폭은 일부
축소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트루스소셜을 통해 "
;지난 이틀간 미국과 이란 양국이 중동 지역의 적대행위를 완전하고 전면적으로
해소하기 위해 매우 유익하고 생산적인 대화를 나눴음을 기쁘게 보고드린다&q
uot;고 말했다.


이어 "심도 있고 상세하며 건설적인 이 대화의 내용과 분위기를 바탕으로
, 이란의 발전소 및 에너지 인프라에 대한 모든 군사 공격을 5일간 유예하도록
국방부에 지시했다"고 덧붙였다.


그는 앞서 지난 21일 이란에 48시간 이내에 호르무즈 해협을 개방하지 않으면
발전소를 초토화하겠다고 경고한 바 있다.


반면, 이란 반관영 메흐르 통신은 같은 날 이란 외무부 소식통을 인용해 "
;현재 이란과 미국 사이에 어떠한 대화도 없다"고 보도했다.


이 소식통은 "미 대통령의 최근 발언들은 폭등하는 에너지 가격을 낮추려
는 정치적 수사이자, 자신의 군사 계획을 실행하기 위한 시간을 벌려는 의도적
인 노력의 일환일 뿐"이라고 일축했다.


한편, 유가분석업체 반다 인사이츠의 반다나 하리 창업자는 "유가 시장 심
리가 단기적으로는 위협과 수사(修辭)에 따라 요동칠 수 있지만, 유가의 지속적
인 방향성은 중동 지역 원유 수송의 상황에 의해 결정될 것"이라고 말했다
.


이보배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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