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는 왜 '하르그섬' 택했나…"이란 정권 숨통 끊을 수도"
한국경제 | 2026-03-14 13:35:17
한국경제 | 2026-03-14 13:35:17
미군이 13일(현지시간) 이란의 핵심 원유 수출 거점인 하르그섬을 공습했다. 석
유 인프라는 건드리지 않고 군사시설만 골라 파괴했지만, 이란 경제의 심장부를
정조준했다는 점에서 새로운 압박 카드를 꺼내든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하르그섬은 길이 8㎞, 너비 4~5㎞의 산호초 섬으로 연간 약 9억5000만 배럴을
처리해 이란 원유 수출량의 약 90%를 담당하는 터미널이자, 전쟁 자금줄 역할을
하는 전략적 요충지다. 섬 주변 바다의 수심이 깊어 초대형 유조선도 접안할
수 있는 천혜의 조건을 갖췄고, 중국 등 아시아 시장으로 향하는 원유 대부분이
이곳을 통해 수출된다.
페르시아만 주요 해상 유전 3곳에서 원유를 받아 저장하거나 글로벌 시장에 수
출할 수 있는 상태로 처리하는 역할을 한다. 1960년대 미국 석유회사 아모코가
처음 시설을 지었고, 1980년대 이란-이라크 전쟁 당시 폭격으로 상당 부분이
파괴됐으나 이란이 재건해 규모를 키웠다.
전문가들은 하르그섬이 이란 정권의 숨통을 쥔 곳이라고 입을 모은다. JP모건
보고서는 하르그섬 가동이 중단될 경우 이란 국가 생산량의 절반에 달하는 하루
330만 배럴이 위험에 처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군사지리 전문가인 프랜시스 갈가노 빌라노바대 부교수는 CNBC에 "전쟁을
(빠른 시일 내에) 이기는 것이 목표라면 하르그를 파괴하거나 점령해야 할 것
"이라며 점령에는 약 5000명의 지상군이 필요할 것이라고 밝혔다.
미국 워싱턴DC 소재 민
유 인프라는 건드리지 않고 군사시설만 골라 파괴했지만, 이란 경제의 심장부를
정조준했다는 점에서 새로운 압박 카드를 꺼내든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하르그섬은 길이 8㎞, 너비 4~5㎞의 산호초 섬으로 연간 약 9억5000만 배럴을
처리해 이란 원유 수출량의 약 90%를 담당하는 터미널이자, 전쟁 자금줄 역할을
하는 전략적 요충지다. 섬 주변 바다의 수심이 깊어 초대형 유조선도 접안할
수 있는 천혜의 조건을 갖췄고, 중국 등 아시아 시장으로 향하는 원유 대부분이
이곳을 통해 수출된다.
페르시아만 주요 해상 유전 3곳에서 원유를 받아 저장하거나 글로벌 시장에 수
출할 수 있는 상태로 처리하는 역할을 한다. 1960년대 미국 석유회사 아모코가
처음 시설을 지었고, 1980년대 이란-이라크 전쟁 당시 폭격으로 상당 부분이
파괴됐으나 이란이 재건해 규모를 키웠다.
전문가들은 하르그섬이 이란 정권의 숨통을 쥔 곳이라고 입을 모은다. JP모건
보고서는 하르그섬 가동이 중단될 경우 이란 국가 생산량의 절반에 달하는 하루
330만 배럴이 위험에 처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군사지리 전문가인 프랜시스 갈가노 빌라노바대 부교수는 CNBC에 "전쟁을
(빠른 시일 내에) 이기는 것이 목표라면 하르그를 파괴하거나 점령해야 할 것
"이라며 점령에는 약 5000명의 지상군이 필요할 것이라고 밝혔다.
미국 워싱턴DC 소재 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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