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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군 "호르무즈 해협, 추가 공지까지 전면 봉쇄"
한국경제 | 2026-07-12 08:02:39
이란 이슬람혁명수비대(IRGC)는 12일(현지시간) 선박들이 호르무즈 해협을 전면
봉쇄했다고 밝혔다. 불법 항로로 통항을 시도했다는 이유에서다.


혁명수비대는 이날 성명을 내고 "외세의 간섭과 호르무즈 해협 항로의 불
법적 지정에 단호히 대응하고 통항량 증가 흐름이 차질을 빚을 것이라고 사전에
발표했다"며 "그런데도 불과 몇 시간 전 이런 경고가 무시됐고 외세
의 선동으로 여러 선박이 승인되지 않은 항로로 통항을 시도했다"고 주장
했다.


이어 "이들 선박에 항로를 수정해 승인된 항로로 이동하라고 경고했으나
무시했다"며 "외세의 불법 개입으로 인한 불안정이 발생했으므로 호
르무즈 해협은 추후 공지 때까지, 그리고 역내 미국 개입이 종료될 때까지 전면
봉쇄한다"고 덧붙였다.


혁명수비대는 또 승인되지 않은 항로를 지나려던 선박 1척에 대해서는 "선
박 시스템을 끄고 해상 안보를 위태롭게 했다"며 경고 사격을 가해 멈춰
세웠다고 밝혔다.


또 "자신들이 원인을 제공한 이번 사건을 빌미로 적이 실수를 범하거나 우
리를 향해 새로운 침략을 감행하면 강력히 대응할 것이고 역내 적의 새로운 기
지들이 표적이 될 것"이라며 "이런 개입의 결과에 대한 책임은 미국
, 시온주의자(이스라엘) 적들과 이런 위협을 위해 기지를 제공한 국가들에 있다
"고 경고했다.


최수진 한경닷컴 기자 naiv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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