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마블' 원지, 도 넘은 예비신랑 신상털기에 "큰 상처와 피해" 호소
파이낸셜뉴스 | 2025-01-23 05:23:02
파이낸셜뉴스 | 2025-01-23 05:2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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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유튜버 원지. 출처=ENA, SNS |
[파이낸셜뉴스] ENA 예능 프로그램 ‘지구마불 세계여행’을 통해 얼굴을 알린 여행 유튜버 원지(36·이원지)가 사생활 침해 피해를 호소했다.
원지는 22일 자신의 SNS에 "예상보다 많은 분들께서 축하와 관심을 보내줘서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면서도 "결혼과 관련해 근거없는 추측과 개인정보 공유, 사생활 침해 등이 막무가내로 이루어지고 있어 안타까운 마음"이라고 했다.
이어 "평범한 일상을 살아가시는 분들과 가족들께도 큰 상처와 피해가 될 수 있음을 꼭 명시 부탁한다"며 "따뜻한 축하의 마음만으로도 충분히 감사한 만큼 더 이상의 침해는 삼가해달라고"고 했다.
원지는 전날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결혼을 발표했다. 그는 "내가 무려 결혼을 한다. 결혼식은 가족들만 모시고 아주 소박하게, 눈에 안 띄게 진행할 예정"이라고 알렸다.
이어 "유튜브를 시작한 지 올해로 9년 차가 됐다"며 "우연히 나를 더 자유롭고 편안하게 만들어주는 사람을 만났다. 예측 불가한, 기복 큰 내 인생에서 이 사람과 함께라면 더 멀리, 더 재미있게 나아갈 수 있겠다는 확신이 들었다"고 했다.
원지는 결혼 소식을 전하면서도 예비 신랑에 대한 정보는 공개하지 않았다. 이후 예비신랑의 정체에 대한 근거 없는 추측이 쏟아져 나왔다.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그래서 원지 남편이 누구냐"라며 그동안 원지의 유튜브 채널에 출연했던 모든 남성 출연자, 급기야 '펭수'까지 후보로 놓으며 온갖 추측이 쏟아져 나오고 있는 상황이다.
이러한 반응이 나온 이유는 원지가 유튜버 9년 차 동안 단 한 차례도 열애와 관련해 언급한 적 없기 때문이다. 평소 그의 털털한 모습에 익숙한 구독자들은 "진짜 찐 '집순이'인 줄 알았는데 아니었다", "알고보니 연애 고수였다", "살면서 들은 결혼 소식 중에 제일 충격이다", "맨날 집에서 누워만 있는데 남자친구는 어떻게 만난 건지. 언제 한 번 거하게 브리핑해 달라", "당장 기자회견 진행해 달라" 등의 반응을 보였다.
원지는 구독자 약 100만명을 보유하고 있다. 2016년부터 여행 영상을 올렸으며, 2019년 책 '제 마음대로 살아보겠습니다'를 냈다. 여행 유튜버 곽튜브, 빠니보틀과 함께 ENA '지구마불 세계여행' 시즌1~2(2023~2024)에서 활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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